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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의회, 왕암동 폐기물매립장 조속한 해결 촉구

정세균 국회의장 및 국회의원, 장관 등에 건의서 보내

  • 웹출고시간2017.03.13 14:39:18
  • 최종수정2017.05.30 11:14:27
[충북일보=제천] 제천시의회가 수년째 골머리를 앓고 있는 제천시 왕암동 산업폐기물매립장에 대한 조속한 해결을 바라는 건의서를 채택했다.

시의회는 13일 열린 제251회 제천시의회 임시회에서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한방산업, 자연치유도시 제천시가 왕암동 산업폐기물매립장으로 주민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며 관계기관의 조속한 대책마련을 호소했다.

특히 의회는 처리비용을 예상할 수 없는 막대한 양의 산업폐기물이 매립 된 채 수년간 방치돼 있고 침출수로 인해 인근 마을의 식수와 농업용수가 오염돼 더 이상 사용할 수가 없게 됐다며 수도권의 식수원까지 점차 오염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이어 해결을 위한 처리비용으로 침출수 처리와 오염 확산방지에 55억 원, 복토 15억 원 등 매립장 복구비용에 모두 70억 원의 사업비가 필요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지만 실제로 이보다 더 많은 예산이 소요 될 것으로 보인다며 국민의 생명과 수도권 상수원 보호를 위하고 수년간 방치돼 토양과 지하수가 죽어가는 자연 대재앙을 하루라도 빨리 막기 위해서 국가가 나서서 해결해야 될 것으로 사료된다고 했다.

이어 시의회는 선례가 없고 개인의 재산이라 국비를 투여할 수 없다는 논리로 계속 이 상황을 방치한다면 결국 피해는 선량한 국민들만 보고 말 것이며 훗날 후손에게 오염된 자연유산을 남겨놓는 부끄러운 오점을 남기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끝으로 시의회는 지역의 고충을 충분히 고려해 하루 빨리 본 시설물의 안정화를 위해 국가 차원에서 해결 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 주실 것을 14만 제천시민의 열망을 대표해 제천시의회 의원 일동은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시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서를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해 홍영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유재중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장, 유일호 기획재정부 장관,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조경규 환경부 장관에게 각각 발송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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