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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충북의 기회로 만들자'

국내외 정치경제상황 대응 위해
道, 유관기관과 TF팀 회의 개최"中 의존도↓ 수출 다변화 모색"

  • 웹출고시간2017.03.09 18:32:24
  • 최종수정2017.03.09 20:14:05

9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2차 국내외 정치경제상황 대응 TF팀 회의'가 열리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는 9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중국 관련 전문가와 수출·관광·농산분야 유관기관, 기업체 관계자들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최소화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2차 국내외 정치경제상황 대응 TF팀 회의'를 열어 머리를 맞댔다.

이날 회의는 사드배치 문제로 인한 대중국 수출입 관련 관광·농업분야 동향과 중국 수출 피해사례 및 국내외 경제상황 동향을 보고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 지사는 모두 발언을 통해 "최근 대외 상황의 불확실성 증대와 내부적으로 극심한 내수 부진 등으로 경제여건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지만, 오늘의 위기를 미래의 충북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로 삼아 현명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대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해외시장 다변화와 수출전략을 제고하기 위해 산업·시장구조를 세계화·미래화에 걸맞도록 재편해야 할 것"이라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대중국 수출 강화를 위해 중국 위생허가 인증지원 기업 확대와 전시회·박람회 중심의 기업체 참여 수출지원 활동, 중국 내 권역별 무역사절단 파견을 통해 기존에 구축돼 있는 대중국 교류기반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시책을 검토·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상하이 사무소 기능의 확대 강화를 통해 중국 현지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중국 진출기업의 애로사항 접수 창구 운영과 중동을 비롯한 베트남·태국·미얀마·인도·말레이시아·남미 등 신흥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 다변화 전략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중소기업 및 수출기업의 대외환경 악화에 따른 자금지원 확대 방안으로는 추가경정 예산 확보를 통한 지원과 은행권 협력자금 확대를 통한 지원 등의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아울러 향후 금융지원 협의회를 통해 수출 중소기업 대출자금 회수 유보 방안 등의 대책도 논의할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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