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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인구는 늙어가고, 세종시민은 젊어지고…"

세종시민 평균 나이 36.8세,전국보다 4.3세 젊어
최근 3년 사이 전국 평균 1.4세↑, 세종시는 3.1세↓
종촌동 ㎢당 인구밀도 2만6천55명,서울보다 훨씬↑

  • 웹출고시간2017.03.09 14:38:50
  • 최종수정2017.03.09 21:31:32

2016년말 기준 세종시 연령대별 인구 분포.

ⓒ 세종시
[충북일보=세종] 고령화 추세로 전 국민의 평균 연령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반면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개발로 전국 각지에서 사람이 모여드는 세종시는 매년 낮아지고 있다. 행정자치부와 세종시가 최근 각각 내놓은 인구 관련 통계자료 중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2017년 2월말 시도별 평균 연령

ⓒ 행자부
◇세종시민 평균 나이, 3년사이 3.1세↓

행정자치부는 매월말 기준 전국 주민등록인구통계를 다음달 1일 발표한다.

올해 2월말 기준 자료를 보면 전 국민 평균 나이는 41.1세였다. 남자(40.0세)보다 여자(42.3세)가 2.3세 많았다.

17개 시·도 별로는 세종이 36.8세로 가장 낮았고, 전남은 44.6세로 가장 높았다. 평균 나이가 30대인 지역은 세종 외에 △광주(39.2세) △대전(39.6세) △울산(39.0세) 등 대도시 3곳과 경기(39.4세)였다.

충청권에서 충북은 42.0세,충남은 42.2세로 각각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3년전인 2014년 2월말과 비교하면 전국 평균은 39.7세에서 41.1세로 1.4세 높아졌다. 또 남자는 38.5세에서 40.0세, 여자는 40.8세에서 42.3세로 각각 1.5세 늘었다.

세종을 제외한 16개 모든 시·도에서 지난 3년 사이 평균 나이가 많아졌다.

하지만 세종은 39.9세에서 36.8세로 3.1세 줄었다. 세종은 2014년 2월 당시에는 전국 평균보다도 0.2세 높았다.

그러나 세종은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와 구도시(읍면지역) 사이의 격차는 매우 컸다.

외지에서 젊은층이 많이 유입되는 신도시는 32.0세,구도시는 이보다 15.4세 많은 47.4세였다. 읍·면·동 별로는 아름동이 31.1세로 가장 적었고, 전동면은 52.8세로 가장 많았다.

두 지역 간 격차가 21.7세나 됐다.

2017년 2월말 세종 읍면동 평균 연령

ⓒ 행자부
◇종촌동 인구밀도 연기면의 405배
한편 세종시는 8일 '2016년말 기준 주민등록인구통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시 전체 인구는 2015년말 21만4천364명에서 작년말엔 24만6천793명으로, 1년 사이 3만2천429명(15.1%) 늘었다.

시 전체 면적은 464.87㎢였다. 이에 따라 인구밀도(㎢당)는 2015년말 461.1명에서 작년말에는 530.9명으로 높아졌다.

읍면동 가운데 밀도가 가장 낮은 곳은 신도시 주변인 연기면(64.3명)이었다. 총면적 44.00㎢에 2천827명이 거주하고 있었다.

반면 종촌동은 면적 1.14㎢에 상주인구가 2만9천703명으로, ㎢ 당 밀도가 시내에서 가장 높은 2만6천55.3명이었다. 이는 세종시내 최저인 연기면의 405.2배이고, 전국 시·도 가운데 최고인 서울시(1만6천492명)보다도 훨씬 높은 것이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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