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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민들 교통법규 잘 안 지킨다

市, 8일 민·관 합동 회의 개최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 전개

  • 웹출고시간2017.03.08 11:45:34
  • 최종수정2017.03.08 18:25:18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 운전·보행 등 교통법규 준수 의식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청주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6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를 올해 초 발표했다.

시는 인구 30만 이상 28개 기초 지방자치단체 중 중하위원인 종합 18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7위보다 한 단계 하락했다.

교통문화지수는 운전행태, 교통안전, 보행행태 등 3개 부문으로 나뉜다.

운전 행태에 대한 지표가 전년보다 다소 떨어졌다.

신호준수율은 94.1%로 전년(2015년) 95.1%보다 1%p 낮아졌다. 안전띠 착용률은 73.2%를 기록, 전년(76.4%)보다 3.2%p나 떨어졌다.

교통안전 부문에서는 인구 10만 명당 보행자 사망자수가 4.4%로 조사됐다. 전년 4.2%보다 높아졌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9.4%로, 전년(10.3%)보다 감소했다.

이 같이 운전자들의 교통법규 준수 의식이 저조해짐에 따라 시는 교통사고 줄이기를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을 전개한다.

8일에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도, 경찰청, 경찰서,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등 36개 기관·단체로 구성된 교통사고줄이기추진협의회 위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 합동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교통질서 지키기 시민운동 활성화 방안 등이 토의됐다. 기관·단체는 시민 홍보활동을 위해 장비, 인력 등을 상호 지원키로 약속했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23일부터 교통안전 교육 활동을 비롯해 보행지킴이, 노인교통봉사대와 함께하는 보행안전캠페인을 전개한다.

송해익 교통정책과장은 "유관기관과 시민단체가 상호 유기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교통사고 줄이기 시민운동을 전 방위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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