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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청주TP 진출 반대"

지역 상인·시민단체
"유통업 종사자 생존권 위협
음식점 등 골목상권까지 영향"

  • 웹출고시간2017.03.07 18:25:30
  • 최종수정2017.03.07 20:50:37
[충북일보] 속보=㈜이마트가 청주테크노폴리스에 대규모 점포 입점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 지역 상인들과 시민사회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2월27일자 인터넷판·3월2일자 3면>

충북지역경제살리기네트워크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말 ㈜이마트가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유통상업용지를 매입했다는 소식에 지역 중소상인들은 할 말을 잃었다"며 "상인을 보호해야 할 청주시가 대기업 유통시설 유치에 앞장섰다는 점에서 배신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들은 "부지의 규모나 이마트가 다른 지역에서 추진하는 개발 형태로 볼 때 창고형 매장인 '이마트 트레이더스'나 '이마트타운'이 들어설 것이란 관측이 유력하다"며 "이마트의 청주 진출은 단순히 유통업 종사자들의 생존권만 위협하는 수준에 그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규모 복합쇼핑몰은 음식점, 문화·오락시설 등 골목상권까지 영향을 줄 것"이라며 "청주시가 유통상업용지에 대기업을 유치하면서 지역 중소상인들은 생존권을 잃게 됐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해 말 청주테크노폴리스 측과 유통상업용지 3만9천612㎡에 대한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분양가는 3.3㎡당 300여만 원 수준으로 총 매입금액은 360여억 원에 달한다.

그동안 코스트코를 비롯해 여러 유통업체가 이 부지를 매입한다는 소문이 나돌았으나 계약이 성사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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