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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 기여 앞장

청주삼겹살축제 시민상 시상식 열려
소통부문 SNS 좋은사람들
골목발전부문 채훈관 U1대학교 총장·시민 백형목씨

  • 웹출고시간2017.03.02 18:00:44
  • 최종수정2017.03.02 18:00:44

2017청주삼겹살축제 준비위원회가 2일 청주시상권활성화재단 회의실에서 'SNS 좋은사람들', 채훈관 U1대학교 총장, 시민 백형목씨에게 '청주삼겹살축제 시민상'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 서문시장 삼겹살 상인들이 삼겹살 축제를 맞아 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한 블로그시민단체 'SNS 좋은사람들', 채훈관(56) U1대학교 총장, 시민 백형목(71)씨에게 '청주삼겹살축제 시민상'을 수여했다.

2017청주삼겹살축제 준비위원회는 2일 오후 3시 청주시상권활성화재단 회의실에서 시상식을 열어 소통부문에 'SNS 좋은사람들', 골목발전부문에 채훈관 총장과 백형목씨를 선정하고 상패와 소정의 상품을 전달했다.

청주삼겹살축제 시민상은 삼겹살을 대한민국 소통음식으로, 청주삼겹살거리를 국민적인 소통공간으로 명소화하겠다는 상인들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도심 곳곳의 침체된 골목상권을 차별화 전략으로 활성화시키자는 범시민 제안에서 비롯됐다.

소통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SNS 좋은사람들'은 청주지역 최초의 블로그 시민단체로, 주로 자영업에 종사하는 8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 단체는 자체 심사 과정을 거쳐 업소 경쟁력이 있음에도 홍보 부족으로 운영난을 겪고 있는 곳을 선발해 무료로 홍보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서문시장 삼겹살 거리도 각종 SNS채널을 통해 활발하게 홍보해 주고 있다.

골목발전 부문상 수상자인 채훈관 U-1대학 총장은 고향인 청주의 도심상권을 살려야 도시 정체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소신에서 도심 대형주차장 건립사업에 조건 없이 협조하는 등 골목상권 살리기에 노블리스-오블리제의 모범을 보여 온 것으로 평가됐다. 채 총장은 현재 학교법인 형석학원 이사장이며 충북지역총장협의회 회장으로 재임 중이다.

시민 백형목씨는 지난 1999년 고속버스 터미널 이전 이후 급격하게 쇠락한 서문시장을 보존하기 위해 청주지역 최초의 등록시장인 서문시장의 도시환경적인 중요성을 행정기관에 적극 호소하는 등 도심 상권 지키기에 앞장선 점이 높게 평가됐다.

한편 청주삼겹살축제 준비위원회는 3~5일 청주 서문시장 일원에서 삼겹살축제를 연다.

3일에는 삼겹살무료시식회, 4일에는 사물놀이패공연·킥복싱시범경기·배둘레햄 선발대회·돼지멱따기 대회, 5일에는 한중일 토종문화거리 유치를 염원하는 유치선언문이 공개된다. 축제기간 동안 삼겹살거리 모든 점포에서는 삼겹살 1인분이 8천 원에 제공된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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