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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남부시장, 충주옹달샘시장으로 새 단장

구전으로 전해 오는 옹달샘 스토리를 체계화해 시장 특화

  • 웹출고시간2017.03.01 13:02:23
  • 최종수정2017.03.01 13:02:23

충주 남부시장이 지난 달 28일 옹달생시장으로 새단장하고 준공됐다. 조길형 충주시장과 이종배 국회의원 등 시장상인회 관계자들이 축하하고 있다.

[충북일보=충주] 충주 남부시장이 충주옹달샘시장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충주시는 지난 달 28일 조길형 시장과 이종배 국회의원, 중소상인연합회 장재흥 회장을 비롯해 시장상인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주옹달샘시장 준공행사를 가졌다.

옛 남부시장은 그동안 부치미, 막걸리, 국밥, 칼국수 등 먹거리 특화골목으로 지역민의 사랑을 받아 왔다.

이에 시는 2016년 골목형 시장육성사업 선정을 계기로 사업의 목적인 1시장 1특화 사업을 위해 거리특화 부분에 초첨을 맞춰 사업을 진행됐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시장 내에 옹달샘 3개소가 있는 것을 모티브로 4억4천여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보고, 듣고, 먹고, 즐기고를 소재로 시장 전반의 환경을 특화시켰다.

시장에 구전으로 전해오는 옹달샘 스토리를 체계화해 스토리텔링을 만들고 옹달샘 마당, 소원장소 등을 조성하는 등 옹달샘 3개소를 활용해 시장 방문객이 보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이와 함께 옹달샘 음원 개발, 특화전·막걸리 등을 통해 듣고 먹는 즐거움도 줄 수 있도록 했다.

시장 전반의 환경에도 변화를 줘 시장 안내 사인물를 설치하고 점포 외관 디자인을 개선하는 한편, 덩굴지붕, 휴게데크를 설치해 방문객들의 휴식공간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옛 남부시장이 옹달샘시장으로 새로 태어날 수 있게 된 것은 시장 내 옹달샘이라는 특화상품과 상인회의 적극적 참여 및 지역주민들의 호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옹달샘시장 만의 특화요소를 기반으로 시장 고객이 증대하고 점포별 매출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시 예성로 87에 위치한 충주옹달샘시장은 1960년대 상인들이 충주 지현동에 터를 잡아 장사를 시작하면서 형성된 시장이다.

충주/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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