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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나무 등 산림식물 16종 신품종 출원 가능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특성조사요령(TG)개발해 내년부터 출원가능
14종 특성조사요령 전문가 협의회 개최

  • 웹출고시간2017.03.01 14:57:19
  • 최종수정2017.03.01 14:57:19
[충북일보=충주] 비자나무와 솔송나무 등 산림식물 16종의 신품종 출원이 추진된다.

충주시 수안보면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올해 비자나무·솔송나무 등 16종의 산림식물에 대한 특성조사요령(TG)을 개발해 내년부터 신품종 출원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TG는 신품종 심사의 기준이 되는 지침서로, 식물의 꽃·잎·줄기·뿌리 등 품종 개발을 할 수 있는 형질을 선발해 조사 기준과 측정 방법 등을 정리한 안내서다.

올해 특성조사요령 개발 대상으로 선정된 비자나무는 100년이 지나야 겨우 20㎝ 정도밖에 자라지 않는 귀한 나무로, 목재의 재질이 치밀해 고급 원목가구나 건축 재료로 사용된다.

이 비자나무 열매는 오래전부터 천연 구충제나 기침을 멎게 할 때 사용했고, 최근에는 비자 열매 추출물로 화장품과 건강기능성 식품을 개발하고 있다.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27~28일 산림 관련 민간·학계·연구기관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림식물 특성조사요령 제정을 위한 전문가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에서는 지난해 위탁사업으로 수행한 비자나무, 솔송나무, 석잠풀 등 14종(초본 8종, 목본 6종)에 대해 특성별 조사기준과 방법에 대한 세부 사항을 검토하는 등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특성조사요령을 제정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식물자원이 미래 신약과 신소재 개발 등 다양한 산업에서 중요한 자원으로 주목받으면서 품종 개발 가능성이 높은 산림작물을 우선적으로 선발, 새로운 품종을 개발할 때 필요한 식물별 특성조사요령 개발에 힘쓰고 있다.

김종연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은 "미래의 신물질이나 신약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신품종 개발을 위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기준의 특성조사요령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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