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 엘지로 미호천교 보수공사 전면→ 부분 통제

충북도, 시민 불편 여론 반영
공법 변경으로 공기 1개월 단축
사전 홍보 등 거쳐 4월 중 착공

  • 웹출고시간2017.02.27 21:11:55
  • 최종수정2017.02.27 21:11:55
[충북일보] 속보=충북도가 청주 엘지로 미호천교 교면 보수공사 방식을 차량 전면 통제에서 부분 통제로 변경했다.

도로를 전면 통제할 경우 시민들의 불편이 우려된다는 여론을 수렴한 것이다. <8일 자 3면>

도는 미호천교 교면 보수를 위해 오는 3월20일부터 2개월 간 차량 통행을 전면 금지해야 하는 것과 관련, 시민들의 불만과 지역 언론 등을 통해 재검토 의견이 제기돼 자문위원회 회의 등을 거쳐 공사 계획을 변경하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당초 도는 균열이 발생한 미호천교 교면을 보수하기 위해 개질 콘크리트(LMC)로 포장할 계획이었다.

개질 콘크리트(LMC)로 포장할 경우 공사 과정 또는 차량 통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진동에 의해 균열이 또다시 발생할 수 있어 차량을 전면 통제하기로 돼 있었다.

아스콘으로 포장하면 공사 구간을 나눠 통행제한을 하지 않을 수 있지만, 내구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어 당초 계획에서 배제됐다.

미호천교 교면 보수공사 방식이 변경되면서 공사기간은 절반으로 줄고 비용은 더 들게 됐다.

당초대로 개질 콘크리트(LMC)로 보수할 경우에는 공사기간은 2개월, 비용은 8억7천200만원이 소요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개질 아스콘(SMA)로 바뀌면서 공사기간은 1개월, 비용은 2중 방수 처리를 하는 것까지 포함해 11억6천만 원이 들게 됐다.

비용은 하자 보수로 인정돼 시공을 맡은 업체에서 전액 부담하게 된다.

이차영 도 경제통상국장은 "당초 교량의 내구성에 중점을 두어 콘크리트 포장으로 결정했으나 미호천과 중부고속도로를 횡단하는 교량의 현장여건과 교량 상부 슬라브의 일체형 구조형식, 콘크리트와 아스콘 포장의 진동 특성 등을 고려하고 차량 전면통제에 따른 시민불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법을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면 재포장공사는 교량의 구조 안전에는 문제가 없으나 상부의 5㎝ 두께의 포장에 균열이 발생해 이를 전면 재포장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공법 변경에 따른 작업계획 수립, 교통 소통대책에 대한 경찰과의 협의, 시민들에 대한 사전 홍보 등을 거쳐 오는 4~5월 중에 공사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총연장 4.87㎞, 왕복 4차선 도로인 엘지로는 청주산업단지와 청주테크노폴리스, 오창과학산업단지를 잇는 도로로 도내 최초로 기업명을 땄다.

엘지로 미호천교 구간은 지난해 1월 개통했으나 한국건설안전협회 안전진단 결과 노면에서 균열이 확인, 재포장이 결정됐다.

/ 안순자기자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