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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수안보라이온스클럽, 홀몸노인 가정 화장실 개선

"이제 추운 날씨에 밖에 나가지 않아도 되겠어"

  • 웹출고시간2017.02.27 16:03:13
  • 최종수정2017.02.27 16:03:13

충주시 수안보라이온스클럽과 매선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합동으로 뇌곡마을에 홀로 살고 있는 노인의 집 재래식 화장실을 수세식으로 바꾸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수안보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홀몸노인 가정의 화장실을 개선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수안보면에 따르면 수안보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은 최근 매선라이온스클럽과 합동으로 뇌곡마을에서 홀로 생활하는 김모(68)씨가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재래식 화장실을 수세식 화장실로 개선했다.

회원 20여 명은 김씨가 추운 날씨에 편안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22일부터 안채와 연결된 수세식 화장실 설치작업을 시작해 최근 공사를 모두 마쳤다.

이번 화장실 설치에는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회비 500만 원이 투입됐다.

집수리 기술을 가진 회원들의 재능기부도 있어 비용을 줄일 수 있었다.

김씨는 "화장실이 안채와 떨어져 있어 추운 날씨에 이용이 불편했는데 이제 실내에 화장실이 있어 추운 날씨에 밖에 나가지 않아도 되겠다"며 고마워했다.

김영규 회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노인들이 깨끗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집수리 봉사활동을 시작했는데 혜택을 받은 분들이 만족해 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집수리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충주/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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