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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서 다문화가정부부 3쌍 합동결혼식

전통혼례로 행복한 출발

  • 웹출고시간2017.02.26 14:50:45
  • 최종수정2017.02.26 14:55:15

괴산군 다문화가정 3쌍의 부부가 지난 25일 합동결혼식을 갖고 행복한 생활을 다짐했다.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다문화가정 부부 3쌍이 합동으로 전통혼례식을 갖고 행복한 출발을 시작했다.

괴산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한석수)는 결혼이민가족의 자신감 회복 및 존중감 향상과, 건강한 가족 공동체 형성을 통한 안정적 조기 정착을 위해 베트남, 캄보디아 등 다문화가정 부부 3쌍 들에게 결혼생활의 좋은 추억이 될 전통혼례식 행사를 가졌다.

25일 괴산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다문화가정부부 합동혼례식에는 가족친지를 비롯 괴산군수 권한대행 부군수 김창현, 김영배 군의장을 비롯한 내빈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정웅 괴산향교 전교 집례로 괴산향교 홀기(笏記)에 따라 전안례, 교배례, 서친지례, 서배우례, 근배례, 주례사 등 전통방식으로 진행, 백년가약을 맺은 이날의 주인공들에게 뜻 깊은 추억을 안겼다.

괴산으로 지난해 시집온 캄보디아 출신 메아스산다라(34)씨는 "친지들에게 보여줄 마땅한 결혼식 사진이 없어 아쉬웠는데 한국전통의상을 입은 모습이 행복한 결혼식을 연상케 해 소중한 추억이 된 것 같다"며 "결혼식을 축하하러 온 많은 사람들의 기대만큼이나 괴산에서의 새로운 결혼생활을 남부럽지 않게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석수 괴산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오늘 결혼한 다문화가정이 한국문화를 잘 이해하면서 이웃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좋은 모습으로 결혼생활을 영위하길 바란다"며 "괴산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행복한 가정이루기 사업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괴산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007년부터 합동결혼식 행사를 추진, 현재까지 다문화가정 부부 26쌍에 대해 합동혼례식 행사를 치렀다.

괴산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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