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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세무서 옥천 민원실 폐쇄 '반발'

옥천군, 영동세무서 옥천 민원실 군민에게 '꼭 필요' 폐쇄 반대 건의문 전달

  • 웹출고시간2017.02.26 13:07:17
  • 최종수정2017.02.26 15:02:44

옥천군 신강섭(오른쪽) 부군수가 지난 24일 영동세무서를 방문해 권태성 서장에게 옥천 민원실 폐쇄 반대 건의문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민들이 옥천읍사무소 청사 내에 있는 영동세무서 옥천 민원실 폐쇄와 관련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와관련 옥천군은 지난 24일 민원실 폐쇄 반대 건의문을 영동세무서에 냈다.

이날 건의문에서 김영만 옥천군수는 최근 옥천읍사무소 청사 3층에 있는 영동세무소 옥천 민원실 폐쇄 검토는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군민과 함께 그 존치의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신강섭 옥천부군수와 박범규 자치행정과장은 군민을 대표해 김 군수의 뜻을 담은 건의문을 영동세무서를 방문, 권태성 영동세무서장에게 지역경제 활동의 주춧돌 역할을 하고 있는 '옥천 민원실'의가치와 지속적인 운영의 필요성있다고 '폐쇄 반대 건의문'을 전달했다.

특히 건의문에는 예로부터 충북 남부 3군 중 옥천군은 가장 많은 인구와 세를 이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무서 건립이 영동군에서 추진되었을 때 모든 군민들이 묵묵히 이해하며 협조했음을 강조했다.

건의문을 직접 전달한 신 부군수는 "옥천 민원실이 폐쇄되면 군민들이 큰 생활불편을 겪으며 그 후유증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영동세무서 권 서장은 "옥천 민원실 존치 필요성에 동감한다"며 "다각적인 대책방안을 검토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민 김모(69·옥천읍)씨는 "옥천에 민원실을 만들 당시 영동까지 와야하는 옥천군민들의 불편을 덜어주는 등 적극적인 세무행정서비스를 펴겠다는 의지였다"며 "만약 영동세무서가 옥천 민원실을 폐쇄할 경우 군민들이 나서 물리적으로 막겠다"고 분개했다.

영동세무서는 지난 22일 옥천읍사무소 청사 3층에 위치한 민원실을 오는 6월 30일까지만 운영하고 폐쇄할 예정이라고 옥천군에 알려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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