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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바이오밸리 완성' 대선공약 1순위 건의

도, 31조4천426억원 규모 건의과제 21건 확정
오송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등 세부 과제 포함
2순위는 AI 등 4차 산업혁명 산업기반 구축

  • 웹출고시간2017.02.23 21:08:10
  • 최종수정2017.02.23 21:08:10

19대 대선 공약 건의과제를 발표하는 서승우 충북도 기획관리실장.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선 주자와 각 정당에 제시할 충북지역 대선공약이 최종 확정됐다.<관련기사 0면>

지역 현안을 반영한 1순위 공약으로는 오송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헬스케어 미래도시 등을 담은 '충북 바이오밸리 완성'을 꼽았다.

23일 충북도는 주요 현안사업 16건, 국가 균형발전 제도개선 과제 5건 등 21개의 대선공약 건의과제를 발표했다.

주요 현안사업 중 1순위는 총 5조3천836억원이 투입되는 '충북 바이오밸리 완성이 선정됐다.

오송을 크게 산업연구타운·교육연구타운, 비즈니스관광타운, 웰니스타운 등 4개 권역으로 개발하는 내용으로 KTX 오송역 복합환승센터와 오송컨벤션센터 건립, 오송3생명과학단지 조성 등이 세부과제로 포함됐다.

또한 충주를 당뇨바이오 특화도시로 조성하고 제천을 천연물산업 융합단지로 조성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어 새로운 미래 100년 먹거리 창출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바이오·에너지산업 클러스터 구축과 한국형 초고속음속열차(하이퍼루프) 상용화 시범단지 구축 등을 담은 4차 산업혁명 중부권 선도 산업기반 구축(5천600억 원)이 2순위, 지난 2001년 시작돼 현재 타당성 재조사를 받고 있는 중부고속도로 남이~호법 구간 확장(1조2억 원)이 3순위에 올랐다.

이어 △국가 X축 완성을 위한 강호축 교통망 구축(4조4천426억 원) △스포츠·무예 인프라 구축(1조9천2억 원) △대청호·충주호 미호천 국가 생태·휴양지구 조성(2조8천944억 원)△청주국제공항 인프라 구축(국가 제2중추공항 육성)(4조6천456억 원) △백두대간 관광치유벨트 조성(5천576억 원) △태양광기반 에너지산업 클러스터 조성(5천190억 원) △동서6축(제천~단양~삼척)고속도로 및 구인사 IC 건설(4조5천214억 원) △동서5축(세종~괴산~안동) 고속도로 건설(3조5천억 원)△충북연구개발 특구 지정 △청주해양과학관 건립(1천200억 원)△특장차 부품산업 클러스터 구축·기술개발사업(1천500억 원) △진천 융복합 국가산업단지 조성(7천480억 원) △국악 테마파크 조성(5천억 원) 등도 건의과제에 올랐다.

중부 내륙을 연결하는 백두대간 관광치유벨트 조성을 비롯해 진천과 음성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태양광 기반 에너지 산업 클러스터 조성, 동서 5축 고속도로 건설, 충북연구 개발특구 지정, 특장차 부품산업 클러스터, 충주·영동의 국악 테마파크 조성 등은 지난달 선정한 충청권 공동 공약 과제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신규 사업이다.

도는 16건의 현안 사업을 추진하는 데 드는 사업비는 총 31조4천426억 원으로 추산됐다.

도는 이와 함께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개헌 시 지방분권 강화 추진 △청남대·주변지역 규제완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수도권 과밀화 방지대책 적극 추진 △지방대 육성을 위한 주한 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 개정 △예방중심의 가축방역대책 강화 등 5건의 과제도 함께 건의하기로 했다.

이날 발표된 대선공약 건의과제는 관련부서 회의, 시·군 의견수렴, 도정정책자문단 회의, 전문가 그룹 자문 등 다각적 방법을 통해 고도화·정제화 작업을 거쳤으며 지역별 안배도 고려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서승우 도 기획관리실장은 "이번에 건의하는 지역현안 과제들은 국가 차원의 대책과 지원이 요구되는 사안들로 각 정당의 선거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하고 추후 필요시 공약과제를 추가 발굴해 지역 현안이 공약으로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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