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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2.23 18:52:18
  • 최종수정2017.02.23 18:52:18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2017학년도 새학기를 맞아 학교문화의 변화를 꾀한다.

◇교사 출장 최소화·야간 교실 개방

도교육청은 올해 학교 교육과정 협의 주간, 학기 중 교사 회의 출장 최소화, 충북온라인회의시스템 운영, 고교 야간 교실 개방 등을 시행한다.

다음달부터는 교사 회의 출장 오프제, 2주간 공문 최소화, 단위학교 감사 오프제 등을 운영한다. 수업과 생활교육에 전념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자는 취지다.

도교육청은 이를 지원하기 위해 교육정보원에서 출장과 집합연수를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는 충북온라인회의시스템을 구축했다. 3월부터 이 시스템을 활용, 온라인 및 생방송 회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활용 방안에 대한 연수를 실시한다.

변화하는 대입제도 및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고교 야간자율학습이 자기주도적인 고교 야간 교실 개방으로 전환된다.

도내 모든 고등학교에서 학생 희망이 반영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설해 기존의 자율학습, 학습동아리별 학습, 멘토-멘티 학습, 논술, 토론학습 등을 운영한다.

◇행복교육지구·학교 사업선택제

도교육청은 교사의 수업능력 함양을 위해 단계별 성장 연수와 다양한 방식의 컨설팅을 준비, 수업과 평가의 혁신을 꾀한다. 학생중심 교육과정 운영, 교육과정 재구성, 공동 수업설계 및 공동실행, 수업성찰 공유 등의 역량강화를 위한 전문적 학습공동체는 올해 380팀으로 확대 운영된다.

행복교육지구가 본격 추진된다. 행복교육지구는 학교·지역사회·지자체가 협력, 교육생태계를 확장하는 사업이다. 도교육청은 지역 특색을 살린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으로 학생들이 지역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새 학기부터는 학교 사업선택제가 운영된다.

기존 공모방식을 탈피, 교육청이 사업을 제시하고 학교가 자율적으로 선택해 운영한다.

◇행복·나눔 학부모 아카데미 운영

행복·나눔 학부모 아카데미는 학부모 요구를 반영한 10시간 이상의 다회기성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이수 후 단위학교별 학부모 동아리를 구성하도록 연계 지원해 교육기부 및 자원봉사 활동 등 다양한 교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

학부모 학교참여 및 소통 강화를 위해서는 학부모(회) 학교참여 지원사업을 공모사업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충북학부모지원센터 운영에 내실을 다져 자녀교육 정보 제공, 학부모 상담, 교육정책 안내, 학부모교육 지원 등 현장 밀착형 학부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학교, 교직원이 학교 혁신의 주체가 돼 열정적으로 변화를 주도하는 학교, 학부모가 능동적으로 교육활동 및 교육개혁에 참여하는 학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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