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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대형공사 '시민참여 감독관제' 전격 시행

부실공사 사전 예방 및 시민 만족도 향상 기대
시민이 직접 공사 착공부터 준공까지 현장관리 감독관으로 참여
10억 이상 공사중 시민생활과 밀접한 12개 사업 선정

  • 웹출고시간2017.02.23 10:02:25
  • 최종수정2017.02.23 10:02:25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행정의 신뢰를 높이고 시민 만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발주공사부터 '시민참여 감독관제'를 본격 시행키로해 주목된다.

'시민참여 감독관제'는 시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업에 대해 시민이 직접 공사 착공부터 준공까지 현장관리 감독관으로 참여하는 제도이다.

시민 감독관은 성실시공 여부 점검 및 각종 개선 사항을 건의하고, 시는 이를 반영함으로써 공사품질 향상과 시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시는 올해 10억 원 이상 대형공사 중 시민생활과 밀접한 12개 사업을 시민참여 감독관제 사업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서충주신도시 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 충주탄금테니스장 시설정비사업, 수안보 파크로드조성사업, 도촌 창조적마을 만들기사업 등 12개 대규모 복합공정 사업이다.

시는 각 사업별 3명의 시민참여 감독관을 위촉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위촉대상은 관련 업종 국가기술자격증 소지자, 해당 분야의 지식을 갖춘 공사현장 마을대표, 대학교수 또는 초·중등교사, 건설 관련 단체에서 추천하는 사람 등이다.

김기성 회계과장은 "시민참여 감독관제는 지역주민의 시정참여 기회 확대와 함께 공사 결과물의 주 이용자인 지역주민의 불편사항 해소 및 부실공사 사전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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