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7.02.26 15:31:16
  • 최종수정2017.02.26 15:31:16

정영수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최근 들어 비닐하우스 등 가설건축물에서 화재사고로 거주자가 사망하고 많은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농촌지역 및 도시지역 개발지 등에 많은 수의 비닐하우스를 비롯한 가설건축물이 산재해 있으며, 이중에는 주거 목적으로 가재도구를 갖추고 살림을 하는 주거용 비닐하우스와 농업용이지만 관계자가 일부 거주하는 주거와 농ㆍ예를 같이하는 비닐하우스가 상당수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화재발생시 초기에 화재를 감지하고 진화할 수 있는 시설의 부재로 인한 초기소화능력이 미비하고, 상당수가 폭이 좁은 비포장 농로에 위치해 있어 소방차의 신속한 화재현장진입이 곤란하여 진압활동을 위한 소방용수의 공급이 원활치 못하며, 화훼 채소 등을 생산하는 비닐하우스가 밀집되어 있고 주거와 생육설비가 혼재해 있어 화재 시 신속한 대피가 어려운 상태에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에 따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거용으로 비닐하우스를 사용하지 말아야 하지만 현재 사용하고 있는 주거용 비닐하우스 내부에는 스티로폼 등의 가연재를 사용하지 말고 연소가 어려운 불연재를 사용하여야 하며 궁극적으로는 주거를 하지 말아야 인명피해의 위험성을 낮출 수가 있습니다.

노후된 전기배선은 누전과 합선의 위험이 있으므로 정기적인 점검과 교체를 병행하고, 가스 관련 시설은 수시로 배관의 누설점검을 실시해야하며, 유류 및 연탄난로 사용 시는 화기취급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합니다.

또한, 비닐하우스 가까이에서 쓰레기를 태우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때 발생한 불씨가 비닐하우스에 옮겨 붙으면 빠르게 확대되므로 쓰레기 소각은 절대하지 말아야 합니다.

화재발생시 신속한 초기진화를 위해서는 소화기 및 소화용수를 비치하여 유사시 사용이 가능하도록 평상시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며, 화재가 발생하면 신속히 119로 신고함으로써 화재 초기 5분의 골든타임 확보에 주력해야 합니다.

화재는 언제 어디서 예고 없이 발생하는 불청객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예방만이 우리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입니다.

도민 모두가 안전의 생활화와 화재예방으로 행복한 삶이 되길 바랍니다.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