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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보건소,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 연중 실시

'치매' 의심되면 부르세요

  • 웹출고시간2017.02.21 09:00:20
  • 최종수정2017.02.21 09:00:20

옥천의 한 주민이 보건소에서 치매검사를 받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는 독거노인, 거동불편 주민 등을 위해 연중 찾아가는 무료 치매선별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자는 치매조기검진을 원하는 주민으로 우울증,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심장병 등을 앓고 있는 환자 등이다.

검사 장소는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경로당, 마을회관 등 주민이 모일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상관없다.

거동이 불편한 경우는 해당 가구를 직접 방문하고 대규모 사업장인 경우도 검사자 2~3명이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선별검사에는 간이정신상태검사(MMSE-DS) 도구가 사용된다.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표준화된 검사도구이며 우수한 치매진단 도구로 보고되고 있다.

군 보건소는 이 선별검사 결과 인지저하, 경치매 등이 의심되는 주민에게 전문 의료기관과 연계해 신경인지검사, 전문의 상담 등을 받도록 안내해 준다.

이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정밀검진비, 약제비, 물품 등을 지원하고 맞춤형 인지재활 프로그램도 제공해 치료를 돕는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외출했다가 집으로 오는 길이 기억나지 않아 헤맨 경우, 손주가 왔는데 갑자기 이름이 떠오르는 않는 경우, 마트에 갔는데 정작 사려고 한 물건이 기억 안나는 경우 등이 초기 치매 증상"이라며 "치매가 의심되는 고령자는 이 선별검사를 꼭 받을 것"을 당부했다.

이 검사 서비스는 치매환자 및 인지 저하자 등을 조기 발견해 중증 치매로의 진행을 늦추고 환자 및 가족의 경제적 부담, 경제활동 장애를 줄이고자 추진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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