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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지역경제 활성화 팔 걷어

건설 사업비 636건에 1천975억 원
지역업체 위주 하도급 등 추진
공사계약 시 하도급, 자재, 장비 등이 지역 업체에 70% 이상 계약되도록

  • 웹출고시간2017.02.20 11:41:52
  • 최종수정2017.02.20 11:41:52

충주 종합 스포츠타운 조성공사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지역건설 사업비를 대폭 확대하고, 계약과 하도급 등을 지역 업체 위주로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올해 공사발주 계획은 총 636건에 1천975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35% 증액됐다.

이 중 2억 원 이상 대형공사는 총 77건에 1천211억 원이다.

시는 건설협회, 유관기관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하도급을 비롯해 자재와 장비, 인력 등이 관내업체 위주로 이루어지게 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시의 관내 업체 하도급율은 62%로 총 128억 원 중 80억 원이 관내 업체로 하도급 됐다.

시는 공사계약 시 하도급, 자재, 장비 등이 지역 업체에 70% 이상 계약되도록 공사업체와 공동협약서를 작성해 시행하는 한편, 대형공사에 '시민감독관'을 임명해 부실공사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대형공사가 대폭 확대되고 중부내륙선철도 사업비 2천876억 원과 충청·강원 119특수구조대설치 사업비 253억 원 등 중앙부처 사업비도 대거 투입될 예정에 있어 이번 조치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읍·면·동의 소액공사 편중현상을 완화하고 계약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수의계약 총량제'를 전면 시행키로 했다.

아울러 관급 레미콘의 적기공급을 위해 1억 원 이하 관내 공사에 대해 조합 일괄배정에서 벗어나 공사업체가 직접 공급업체를 선택할 수 있도록 공급방법도 다양화해서 시행할 계획이다.

김기성 회계과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 추진사업뿐만 아니라 대규모 민자사업 및 중앙부처 추진 사업까지 지역 업체의 수주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해 추진하고 다수업체가 골고루 계약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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