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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사모, 반 총장 대선 불출마 철회 요구

반기문, 17일 귀국하며 대선 불출마 번복 재고하지 않아 밝혀
미 하버드대에서 단기 교수직 맡아 다음 달 출국 계획

  • 웹출고시간2017.02.19 15:42:00
  • 최종수정2017.02.19 15:42:00
[충북일보=서울]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지지단체들이 반 전 총장 대선 불출마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반 전 총장의 지지단체인 '반사모(반기문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중앙회는 지난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반 전 총장만이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고 난국을 풀 수 있는 지도자"라며 "대통령 불출마 선언 철회를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사모는 전국적으로 약 7만5천여명의 회원이 있다.

그러나 지난 9일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 케냐 사무소에서 일하는 차녀 부부를 만나기 위해 출국했다가 지난 17일 귀국한 반 전 총장은 "재고할 생각이 없다"며 대선 불출마 철회 가능성을 일축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오후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력이나마 한국의 정치 문화를 바꾸는 데 기여해보겠다고 생각했는데 양극화나 분열이 너무 심했다. 제 능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많은 분이 재고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정치는 국민의 신임을 받는 사람들이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반 전 총장은 "일부 언론에서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종신 교수직을 제안받고 수락했다는 내용은 와전된 것"이라며 "다음 달 출국해 하버드대학에서 단기 교수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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