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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 제3회 졸업식

함께 울고 웃으며 보낸 지난 3년을 기린 눈물의 졸업식 현장

  • 웹출고시간2017.02.19 16:31:45
  • 최종수정2017.02.19 16:32:00
[충북일보=제천] "모든 꽃은 그들 각자의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어떤 꽃일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잊지 마세요. 여러분은 결국 아름답게 피어날 것입니다."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 제3회 졸업식 현장에서 졸업생들에게 전한 한 교사의 편지내용 중 일부다.

다솜고등학교 제3회 졸업식이 지난 17일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다솜고등학교에는 졸업생 41명을 축하하기 위해 학생·학부모와 전교직원, 그리고 제천시청 여성가족과 이종양 과장을 비롯한 많은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졸업식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한 까이이원(20·Smart전기과) 학생은 "졸업하게 돼 기쁘기도 하면서 한편으로 아쉬운 마음도 들어요. 그동안 함께 공부하던 선생님과 친구들 모두 그리울 것 같아요. 앞으로 사회에 나가 학교에서 배운 기술로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솜고 권대주 교장은 "어느덧 3년의 시간이 훌쩍 지나고 이렇게 3회 졸업생을 배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우리 학생들이 앞으로 어느 곳에 가던 사랑받는 사람으로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는 다문화 청소년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사회로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2012년 제천에 설립된 기술계 대안고등학교로 현재까지 총 3회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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