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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학교 운동부 또 폭행 물의

청주고·충북체고 코치가 선수 폭행

  • 웹출고시간2017.02.19 14:27:23
  • 최종수정2017.02.19 15:33:50
[충북일보]충북 학교 운동부에서의 폭행 사건이 또 터졌다.

지난해 감독의 폭행 물의를 빚은 청주고 야구부에서 이번엔 코치가 또 다시 학생들에게 손을 댔다.

충북체고 양궁부 코치도 상습적으로 선수들을 폭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청주고 야구부 A코치는 지난 14일 전남에서 열린 경기에서 한 선수를 두 차례 폭행했다.

피해 학생은 더그아웃에서 코치로부터 멱살을 잡히고, 주차장에서도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은 즉시 자체 조사를 벌여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A코치는 "경기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선수가 가방을 챙기고 있어 화가 나 그랬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폭행 사실을 인정하고 이날 학교 측에 사표를 제출했다.

앞서 지난해 9월 청주고 야구부 감독이 선수 3~4명을 폭행했다는 의혹이 일어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충북체고 양궁부 코치도 선수들에게 상습적으로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충북체고 자치위원회 조사 결과 양궁부 여성 코치가 선수들을 수차례 폭행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 사실은 양궁부 선수 5명이 지난 1~5일 숙소를 무단 이탈하면서 밝혀졌다.

피해 학생들은 숙소를 이탈한 뒤 부모들에게 "코치의 폭행이 두려웠다"고 주장했고, 학부모들은 학교에 즉시 신고했다.

피해 학생들은 코치가 화살촉으로 찌르기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해당 코치는 부인하고 있다.

충북체고는 이 코치가 속한 도체육회에 징계 의결을 요구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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