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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증약초, 74주년 참여·공감 이색 졸업식 눈길

100대 교육과정 선정교 특색있는 졸업문화 창출 선도적 역할

  • 웹출고시간2017.02.17 14:39:13
  • 최종수정2017.02.17 14:39:13

옥천 증약초 한 졸업생이 부모님에게 전달하기 위한 상장을 읽고 있다.

[충북일보=옥천] 옥천 증약초등학교는 지난 17일 증약관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및 지역사회 모두가 주인공인 참여·공감의 74주년 졸업축제를 개최했다.

배움 채움 나눔이 있는 꿈·지(智)·락(樂)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피날레 졸업 프로젝트'를 계획한 이날의 축제는 졸업식 본래의 의미를 충실히 하며, 새로운 학교문화를 만들어 보자는 취지가 반영됐다.

레드카펫으로 입장을 한 본교, 분교 8명의 졸업생들은 부모님에게 사랑을, 그동안 지도해 준 선생님에게 감사를, 후배들의 박수에 고마움을 주고 받으며 졸업식 1부를 마쳤다.

전교생이 어울려 함께 댄스, 바이올린, 플롯 등을 공연한 2부로 신나고 즐거운 축제분위기를 높였고, 나의 장래희망 발표 및 부모님께 드리는 상장 전달로 감동을 나누며 '찰칵, 가족사진관' 포토존에서 평생 추억을 남겼다.

졸업생 조영훈 학생은 "선배로서 작년과는 다른 특별한 졸업식 무대를 보니 뿌듯하기도 하고, 발전해 나가는 학교의 모습을 보니 이 학교의 졸업생이라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소감을 전했다.

양순원 교장은 "'그럼에도 우리는 날갯짓을 멈추지 않는다' 는 도종환 시인의 '도요새' 시낭송으로 새로운 배움터로 나가는 졸업생을 격려하며 "6년간 건강하고 예쁘게 자라줘서 너무 고맙고, 증약인으로서 긍지로 21세기를 이끌 창의적이고 융합형 인재로 성장하 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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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