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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의 사진 역사를 담다

충북사진기자회, 오는 19일까지
예술의전당서 '14회 보도사진전'

  • 웹출고시간2017.02.16 17:49:18
  • 최종수정2017.02.19 16:15:14

- 16일 청주예술의전당 소2전시실에서 이시종 충북지사와 이승훈 청주시장이 '14회 2017 충북사진기자회 보도사진전'을 관람하고 있다.

[충북일보] 지난 한 해 충북에서 벌어진 이슈들이 파노라마처럼 한눈에 펼쳐진다.

이보다 더 생생할 수 있을까. 사각 프레임에 담긴 카메라 앵글의 시선이 냉철하고 날카로우며 감명 깊다.

충북사진기자회는 오는 19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소2전시실에서 '14회 2017 충북사진기자회 보도사진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지역 사진기자들이 각종 이슈 현장에서 촌각을 다투며 카메라 앵글에 담아낸 피땀어린 결과물이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촉발된 도내 곳곳의 대규모 촛불집회부터 음성군 설성공원에서 열린 사드배치 반대 범 군민 결의대회와 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 등 각종 국제행사까지 다양한 풍경이 한데 모였다.

기나긴 기다림 끝에 탄생한 기획취재 사진들도 눈길을 끈다.

대형나무가 쓰러진 현장과 화재·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을 스케치한 보도사진에서는 숨가쁜 현장에서 한 컷의 사진을 위해 몸을 던진 사진기자들의 노고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병아리 세 마리가 나란히 있는 모습을 촬영한 김태훈 본보 사진기자는 붉은 닭의 해를 맞아 기획한 사진이라고 말했다.

김 기자는 "어미닭과 병아리가 안팎에서 동시에 알을 쪼는 줄탁의 협력이 동시에 이뤄져야 새로운 생명이 깨어나듯 국가의 상생 발전을 위해 서로가 애정을 갖고 귀를 기울이고 보듬어주는 한해가 되길 기원하는 마음에서 연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용수 충북사진기자회장은 "이번 사진전은 충북지역 사진기자들이 지난 한 해 동안 흘린 땀의 결실이자 새로운 시대를 향한 줄달음의 의미를 갖는다"며 "많은 격려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사진전에는 김태훈 충북일보 기자와 김용수·신동빈 중부매일 기자, 임동빈·권보람 충청일보 기자, 유태종 충청타임즈 기자, 최지현 동양일보 기자, 오진영 충청매일 기자, 육성준 충청리뷰 기자 등이 참여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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