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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이젠 주말에도 구경하세요"

정부청사관리본부, 3월부터 토·공휴일에도 개방
길이 3.6㎞, 지난해 세계 최대 규모로 기네스북에 올라

  • 웹출고시간2017.02.16 18:14:42
  • 최종수정2017.02.17 09:25:19

길이 3.6㎞로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이 오는 3월부터는 토요일과 공휴일에도 일반에 개방된다.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세종] 오는 3월부터는 국민 누구든지 토요일과 공휴일에도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을 관람할 수 있다.

행정자치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16일 "지난해 영국 기네스월드레코드사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큰 옥상정원(largest rooftop garden)'으로 등재받은 옥상정원 개방일을 늘린다"고 밝혔다. 2013년 3월 이후 작년까지는 매년 3~7월과 9~12월 중 월~금요일에 하루 2회 개방됐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평일은 물론 설·추석 연휴와 현충일(6월 6일)을 제외한 공휴일과 주말(일요일 제외)에도 관람할 수 있다.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이 지난해 5월 25일 영국 기네스월드레코드사에 의해 세계에서 '가장 큰 옥상정원(largest rooftop garden)'으로 등재됐다. 이에 정부청사관리본부는 같은 해 10월 17일 기념 표지석을 설치했다.

ⓒ 정부청사관리본부
개방일 확대로 관람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청사관리본부는 3월부터 옥상정원 콘크리트 벽면 등 구조물 약 1.5㎞에 담쟁이덩굴과 같은 각종 식물을 심어 녹화(綠化)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문화유산해설사와 안전관리요원도 2명씩 배치된다. 그러나 최근 정부청사 보안이 강화됨에 따라 관람에 앞서 X-ray 검색대와 금속탐지기를 통과해야 한다.

유승경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세계적 자랑거리인 옥상정원을 보다 많은 국민이 관람할 수 있도록 개방일을 늘리기로 했다"며 "그러나 세종청사가 국가보안등급 '가'급 시설인 점을 감안해 보안과 방호는 불가피하게 강화키로 했다"고 말했다.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안내실 입구 위치도.

ⓒ 정부청사관리본부
2012년말부터 2014년말까지 3단계에 걸쳐 준공된 세종청사 옥상정원은 총길이가 3.6㎞, 면적은 7만9천194㎡에 달한다. 정부 부처가 입주한 15개 건물이 공중 다리로 연결돼 있어, 하늘에서 내려다 보면 청사 전체가 하늘로 오르는 '용(龍)' 모양이다. 정원에는 유실수, 허브류, 약용식물 등 218 종 117만 그루의 각종 식물이 자라고 있다.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은 총길이가 3.6㎞, 면적은 7만9천194㎡에 달한다. 정부 부처가 입주한 15개 건물이 공중 다리로 연결돼 있어, 하늘에서 내려다 보면 청사 전체가 하늘로 오르는 '용(龍)' 모양이다. 그림은 조감도.

ⓒ 정부청사관리본부
☞관람은 어떻게 하나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을 관람하려면 2일전까지 정부청사관리소 홈페이지(www.chungsa.go.kr)에서 신청해야 한다.

관람은 하루 2회(오전 10시, 오후 2시·7월은 오후 3시) 전체 옥상정원 중 일부 구간(6동→2동)만 가능하다. 회당 관람 인원은 최대 50명,소요 시간은 40분이다.

관람료는 없다.☏044-200-1123,1264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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