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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지역 초등학교 졸업식 '신풍속도'

졸업생과 가족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

  • 웹출고시간2017.02.16 16:22:55
  • 최종수정2017.02.16 16:22:55

영동지역 초등학교의 톡톡 튀는 졸업식이 눈길을 끈다. 사진은 영동 부용초등학교 졸업식서 졸업생들이 부모들에게 큰 절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충북일보=영동] 졸업 시즌이다.

영동지역 초등학교 졸업식이 잇따라 열리고 있다.

기존 틀에 밝힌 졸업식 분위기가 아니다. 신풍속도가 베어난다.

학생들이 주도한 다양한 공연과 영상편지를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다. 졸업생들이 가족들과 재학생, 교직원, 동문, 지역사회의 축복 속에서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는 축제의 장으로 변신했다.

영동 매곡초(교장 김승균)와 용화초(교장 남옥경)는 졸업생을 위해 가족별 원형테이블을 마련했다. 매곡초는 유치원생들의 연극과 졸업생들과 재학생들이 함께 준비한 가야금 공연으로 축하했다. 용화초는 졸업생 가족들의 영상편지, 타임캡슐 묻기, 동문 선·후배들의 꽃길 터널을 준비해 추억을 새겼다. 양산초(교장 송관영) 오케스트라는 겨울방학 내 연습한 'I have a dream'을 연주하며 중학생으로써의 성장을 축하했다. 양강초(교장 이차희)는 교감선생님을 포함한 전교직원의 합창으로 감동을 더했다.

구룡초(교장 이석두)는 영상편지에 선생님들이 각 졸업생을 위한 사자성어 메시지를 준비하고 새로운 출발을 위한 조언을 액자로 증정하여 눈길을 끌었다. 부용초(교장 이형숙)는 학부모님을 무대 위로 모시고 졸업생이 큰 절을 하며 감사인사를 전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학산초(교장 김종숙) 김설정 학생은 선생님들의 격려사에 감사하며 '졸업 영상을 친구들과 함께 준비하면서 소중한 추억을 갈무리했다.

영동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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