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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한수면에 전통놀이 체험마을 생긴다

고유 역사·문화 자원 활용
마을 주거환경 개선
소득 창출·관광 명소 기대

  • 웹출고시간2017.02.16 16:14:21
  • 최종수정2017.02.16 20:35:19
[충북일보=제천] 제천시 한수면 하탄지리가 마을 고유의 정체성을 살린 큰덕골 전통놀이 체험마을로 재탄생한다.

시는 16일 오전 11시 한수면 하탄지리 마을회관에서 홍희표 한수면장, 최몽룡 이장과 마을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큰덕골 전통놀이 체험마을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농촌지역 고유의 역사·문화적 자원을 활용한 공공디자인 추진사업으로 지역특성을 고려한 아름답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한수면은 2015년 충청북도 풍경이 있는 농촌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2년 만에 사업을 마무리했다.

큰덕골 전통놀이 체험마을은 하탄지리에 총 3억 원을 투입해 마을 유래가 되는 성정순 할머니 유래비 설치, 마을 재생 벽화 사업과 담장 정비, 마을 소공원을 활용한 전통놀이 체험공원을 조성했다.

또한 담장과 폐가 철거를 통해 지역경관도 개선했다.

이에 따라 마을주민들은 주거환경과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마을 공동체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함은 물론 귀농·귀촌을 유도한 관광자원화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몽룡 체험마을 추진위원장은 "한수면은 월악산국립공원에 포함되어 관광명소가 많아 해마다 많은 방문객이 찾아오고 있다"며 "여기에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해 마을 소득까지 창출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준공을 계기로 하탄지리 마을이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발전하고 이곳을 방문한 모든 이들이 다시 찾고 싶은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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