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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서 산불 가장 많은 곳은 부강면 '노고봉' 인근

국립산림과학원, GIS 활용 '전국 산불다발위험지도' 제작

  • 웹출고시간2017.02.15 18:00:48
  • 최종수정2017.02.15 18:00:48

세종시 산불다발위험지도.

ⓒ 국립산림과학원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내에서 산불이 가장 많이 나는 지역은 부강면 등곡리 노고봉(해발 305.5m) 인근인 것으로 밝혀졌다.

대전·충북과 인접한 이 지역은 부강약수터가 있어 주말이면 등산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봄철 산불조심기간(1. 25~5. 15)을 맞아 '전국 산불다발위험 지도'를 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지도는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1991년부터 2015년까지(세종은 2012년 7월 시 출범 이후) 전국에서 발생한 1만 560건의 산불 위치 정보를 나타낸 것이다.

전국 산불다발위험지도

ⓒ 국립산림과학원
지도에 따르면 우리나라(남한) 국토의 10% 가량이 '산불다발위험지역'으로 나타났다. 위험지역은 4단계로 나뉜다. 면적 1㎢를 기준으로 △산불 발생건수가 0.25건 미만이면 '징후 없음' △0.25건 이상 0.50건 미만은 '주의' △0.50건 이상 0.75건 미만은 '경계' △0.75건 이상은 '심각'으로 분류된다.

시도별 산불 발생 추이

ⓒ 국립산림과학원
자료 분석 결과 전국의 7.73%가 '주의' 단계에 해당됐다. 또 '경계'가 1.19%, '심각'은 1.12%를 차지했다.

세종에서는 모두 59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시기 별로는 3·4월이 각각 21건으로,원인 별로는 입산자 실화와 논밭두렁 소각이 17건·16건 씩으로 가장 많았다.

시도별 원인별 산불

ⓒ 국립산림과학원
세종시내에서 산불이 가장 많이 난 노고봉 인근은 '심각' 단계로 분류됐다. 이어 산불이 많은 △장군면 장군봉 △연서면 기룡리 △조치원읍 서창리 오봉산 △전동면 운주산 인근은 각각 '주의' 단계에 해당됐다.

이번 연구자료 전체 내용(PDF 파일)은 국립산림과학원 홈페이지(www.nifos.go.kr)에서 '산림과학도서관→산불다발' 순으로 들어가면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02-961-2687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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