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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2.15 14:32:17
  • 최종수정2017.02.15 14:32:17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15년 이상 된 노후 도시공원에 대한 재정비에 나선다.

시는 상당산성옛길 조성 마무리 사업을 비롯해 △근린공원 재정비사업 △어린이공원 재정비사업 △운천공원 인공폭포 재조성사업을 집중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4년 상당산성옛길 조성사업 일환으로 16억 원(국비 6억 원)을 들여 차도인 상당산성옛길 총 3.0㎞ 중 2.5㎞를 보행자 중심의 생태 휴식 및 학습 공간인 숲길로 되돌렸다. 올해 추진할 상당산성옛길 조성 사업은 3.0㎞ 중 숲길로 회귀하지 못한 0.5㎞에 대해 아스팔트를 걷어내고 흙길로 복원하는 마무리 작업이다. 느린 S자형의 화단도 조성, 산성옛길 주변 자생수종을 식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8억 원의 예산을 들여 안뜸근린공원과 중앙근린공원 재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안뜸근린공원은 분평동 주민센터와 청주서원도서관과 접한 공원으로 인근 다양한 층에 주민들의 휴식 및 운동 공간이다. 시는 아파트와 공원 간 녹지공간을 조성해 주민 사생활을 보호하고 안전사고 우려가 있던 노후된 편의시설 등을 철거할 예정이다.

청주 중앙공원에는 2억 원을 들여 노후된 바닥포장을 정비하고 의자와 파고라 등 편익시설을 교체한다.

환경부 생태놀이터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사업인 버드나무어린이공원 생태놀이터 조성사업에는 5억 원을 투입해 나무, 자갈, 흙 등 자연소재의 비정형화된 놀이시설을 설치한다.

지난 1991년 조성된 운천공원의 인공폭포도 새롭게 디자인한다. 직지교와 조화롭게 되도록 디자인해 공간적으로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고 야간에는 음악과 무지개 빛 조명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박노설 공원녹지과장은 "여가시간 확대와 운동, 산책과 같은 웰빙 문화 확산을 반영해 시민의 기대에 부응한 접근 가능한 휴식공간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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