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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세종시에 국회 분원,행자부,미래부 두겠다"

14일 세종컨벤션센터서 열린 '균형발전 행사' 참석

  • 웹출고시간2017.02.14 17:56:38
  • 최종수정2017.02.14 17:56:38

1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가 균형발전 선언 13주년 기념행사'에서 이춘희 세종시장(왼쪽)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에게 대선 공약에 포함시킬 세종시 관련 내용들을 정리한 문서를 전달하면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세종시
[충북일보=세종] 야권의 유력 대선 주자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만약 대통령이 되면)세종시에 국회 분원을 설치하고 행정자치부와 미래창조과학부도 이전하겠다"고 약속했다.

세종시 주최로 1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SCC)에서 열린 '국가 균형발전 선언 13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문 대표는 축사를 통해 "행정ㆍ입법은 물론 재정까지 지방에 이양해 대한민국을 연방제에 버금가는 강력한 지방분권 공화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종시에 국회분원을 설치하고 행정자치부와 미래창조과학부도 이전해 충청권을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4차 산업의 본거지'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1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가 균형발전 선언 13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인사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세종시
'행정수도 건설을 통한 국가균형발전'을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문재인 전 대표,이춘희 세종시장, 이해찬 노무현재단이사장, 정세균 국회의장, 권선택 대전시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노무현 대통령 후보와 함께 대전에서 첫 세종시 행정수도 공약을 했던 기억이 생생하다"며 "세종시가 국가균형발전을 상징하는 선례가 되도록 다각적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선택 대전시장과 이시종 충북지사는 축사를 통해 "중앙집권적 사고와 지방 경시 풍조가 현재의 수도권 과밀화와 국가경쟁력 약화를 초래했다"고 주장,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촉구했다.

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가 균형발전 선언 13주년 기념행사'에서 이춘희 세종시장(왼쪽)이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명예 세종시민증을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세종시
이날 이춘희 세종시장은 문 전 대표에게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개헌 및 국회ㆍ청와대 세종시 이전, KTX세종역 설치,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기능지구 활성화 등을 대선 공약에 넣어달라고 요청했다.

정 의장은 이날 이춘희 시장에게서 '명예 세종시민증'을 받았다. 행사가 끝난 뒤 정세균 국회의장과 이춘희 세종시장 등은 세종시가 꼽고 있는 국회 분원 건립 후보지(신도시 S-1생활권 세종호수공원 북쪽)를 둘러봤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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