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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위기 지역건설업체 도와달라"

건설협 충북도회 윤현우 회장 등
지자체·공공기관 순회방문
대형공사 분리 발주· 일감 배분 요청

  • 웹출고시간2017.02.14 16:56:21
  • 최종수정2017.02.14 20:09:18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회장단이 14일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을 방문, 김상환 지청장(가운데)에게 지역건설업체 의무공동도급 반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충북일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건설업계의 생존을 위해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가 팔을 걷고 나섰다. 윤현우 회장을 필두로 임원진 전체가 이달 말까지 충북도를 비롯한 각 지자체와 공공기관 등을 순회 방문, 지역건설업계에 대한 일감 배분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첫 일정은 14일 LH(토지주택공사) 충북지역본부로 끊었다. 회장단은 이 자리에서 "공공기관의 대형공사에 완화된 실적 적용을 해달라"며 "지역건설업체 참여폭이 늘어나야 지역경제가 활성화된다"고 당부했다.

이어 진행된 충북개발공사, 고용노동부 청주지청, 음성군청 방문에서도 △신규 공사 물량 확대 △대형공사 분리 발주 △지역업체 49% 이상 의무공동도급 참여 반영 △조사가격의 현실적인 단가 적용 △주계약자 공동도급공사의 합리적 발주 등을 요청했다.

충북도회는 △15일 괴산군, 증평군, 수자원공사 충청지역지사, 충북지방조달청 △16일 충북도교육청, 충주시청, 단양군청 △21일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 제천시청 △28일 진천군청 등을 잇따라 방문할 예정이다. 구제역 파동을 겪고 있는 남부3군은 차일로 미뤘다.

충북도회 관계자는 "해마다 지속되는 건설경기 침체와 건설물량 감소로 지역건설업계가 고사 상태에 빠져 있다"며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지역건설업체가 당면한 문제를 공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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