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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군민 1인당 GRDP 7천155만원'도내 1위'

대규모 투자유치 통한 우수 기업체 수 증가 효과 … 전국 최고 수준

  • 웹출고시간2017.02.12 15:16:24
  • 최종수정2017.02.12 15:16:24
[충북일보=진천] 지난 1월 충청북도가 발표한 2016년 통계자료(2014년 말 기준 시·군별 지역내총생산 통계)에 따르면, 진천군의 군민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가 도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군에 따르면 군민 1인당 GRDP가 7천155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도내 타 자치단체(충북도 평균 3천180만원)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인구 1인당 GRDP는 지역내총생산액을 추계인구로 나눈 값으로, 제한적이지만 지역별 경제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로 활용되고 있다.

진천군의 연간 지역내총생산액은 4조 7천870억원으로, 이는 전년 대비 15%가 증가한 수치다.

진천군이 이번에 기록한 인구 1인당 GRDP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한 울산광역시(5천888만원)와 비교했을 때도 월등하게 높은 수준으로, 진천군의 경제규모가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같은 결과는 최근 진천군내 대규모 투자유치 활동에 따른 기업체수 증가의 결과로 분석된다. 도내에서도 제조업 비율이 69.6%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천군의 제조업체수를 살펴보면, 2010년 말 기준 751개에서 2016년 말 기준 1천48개로 6년간 약 40%가 증가했다.

신천·산수산업단지 분양을 시작한 2014년 말부터 제조업체수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에 발표된 통계는 2014년 한 해 동안만 반영된 경제활동 데이터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진천군의 산업단지 분양 호조, 대규모 투자유치 실적을 반영한다면 향후 GRDP 규모 상승폭의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지난해 한화큐셀코리아(주)와 체결한 1조원대 규모의 투자협약 등 진천군 신 성장동력 전략산업인 태양광산업 육성을 통한 규모의 경제 실현 시 현재보다 연간 약 2조원 이상 규모의 추가적인 GRDP 상승효과가 기대된다.

진천군은 신척산업단지, 산수산업단지의 100% 분양실적과 함께 현재 개발 중인 송두산업단지 선분양도 50%가량 진행돼 추가적인 산업단지 개발 사업을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기섭 군수는 "전자·철강·조선산업 위축 등 대내외 불확실한 경제여건 속에서도 진천군의 인구 1인당 GRDP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투자유치를 통해 확대되는 진천군 경제규모를 반영해 태양광산업 육성, 도시개발사업, 산업단지개발, 공동주택공급 등 인구 15만 진천시 건설을 가속화 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사업들을 입체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고 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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