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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2.09 17:55:31
  • 최종수정2017.02.09 17:55:31
[충북일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충북교총 회장의 좌천성 인사를 주장하며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을 몰아세웠다.

한국교총은 9일 논평을 내 "충북에너지고등학교 교장공모의 문제점을 지적해온 충북교총 회장이 3월1일자 인사를 앞두고 시내에서 아주 먼 지역으로 발령을 받았다"며 "이는 충북교총 회장으로서 교원단체 회무를 수행하기 위해 교총 사무실이 있는 청주 시내로 발령을 단행해 온 그 동안의 전례와 도교육청 간부의 인사 관례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할 때 예상을 완전히 뒤엎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교장공모제의 문제점을 지적한 인사에 대한 좌천성·보복성 인사이자, 자신들의 뜻에 반대하는 교원단체의 활동을 약화시키려는 저의로 볼 수밖에 없다"며 "교육기본법이 정한 교원단체 업무를 지원해야 할 기본적 의무마저 저버린 행태"라고 피력했다.

도교육청은 앞서 충북에너지고 교장 공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공정성 논란으로 곤욕을 치렀다.

심사 과정에서 '전교조 출신' 배제 의혹이 일어 전교조의 거센 반발에 부딪힌 것이다.

이에 도교육청은 이 학교의 교장 공모를 전면 보류하고 오는 9월 재추진키로 결정했다.

하지만 충북교총은 "특정 교원단체의 항의에 따른 무원칙한 인사"라고 규탄하며 교장 공모 연기 철회를 요구했다.

김진균 충북교총 회장은 3월1일자 인사에서 청주권이 아닌 진천 덕산중 교장으로 발령받았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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