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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들은 스마트폰으로 수돗물 정보 안다

국토부·시,2020년까지 '스마트워터 시티' 구축
재염소처리,자동드레인,스마트미터링 등 설비

  • 웹출고시간2017.02.09 16:07:11
  • 최종수정2017.02.09 18:08:37

세종시 ‘스마트워터티시(SWC)’ 구축 방안

ⓒ 세종시
[충북일보=세종]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세종시가 8일 "세종시에서 '스마트워터시티(Smart Water City) 구축 시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세종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가 첨단기술이 융합된 '한국형 스마트 시티(K-Smart City)'로 건설되고 있는 점을 감안,세종시를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신도시 1~3생활권과 조치원 중심지역에서 시행된다. 올해는 우선 기본 및 실시 설계비로 1억5천만원이 반영됐다.

전체 소요 사업비120억원은 정부와 세종시가 50%씩 부담한다.

수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게 기본 목표인 스마트 워터 사업에는 크게 4가지 첨단 기술이 적용된다.

첫째, 수질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재염소처리(再鹽素處理·Rechlorination)' 설비가 10곳에 도입된다. 이 시스템은 수돗물을 공급할 때 정수장에서 먼 지역은 염소 잔류량이 줄어 소독효과가 떨어지는 반면, 가까운 지역은 잔류량이 상대적으로 높아 역한 냄새가 나는 문제점을 개선하는 장치다.

둘째,'자동 드레인(Drain·排水)' 장치가 11곳에 설치된다. 이에 따라 수질 이상이 발견되면 자동으로 밸브가 개방되면서 오염된 수돗물이 배출된다.

국토교통부와 세종시· K-water가 9일 오전 세종시청에서 '세종시 스마트 워터 시티 구축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왼쪽부터 이춘희 세종시장, 김경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 이학수 K-water 사장.

ⓒ 세종시
셋째, 물 사용량을 원격 측정해 소비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 미터링(Metering)'이 2천 곳에 구축된다. 넷째, 음파를 탐지하는 방식으로 작동되는 '누수 감지 시스템'이 1천 곳에서 작동된다.

세종시 관계자는 "사업이 끝나면 세종시민들은 공공청사나 초등학교, 아파트단지 등에 설치된 수질전광판(44개)이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질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와 세종시· K-water는 9일 오전 세종시청에서 '세종시 스마트 워터 시티 구축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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