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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속리산에 '해동소림사' 들어선다

군, (재)조계종 안양불교문화원 MOU 체결
'수학여행 1번지 옛 명성 찾자' 중판지구 개발 탄력

  • 웹출고시간2017.02.09 10:09:33
  • 최종수정2017.02.09 16:12:32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중판지구 일원에 속리산해동소림사가 들어선다.

보은군과 재단법인 조계종 안양불교문화원은 9일 속리산 중판지구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안양불교문화원은 이곳에 오는 2019년까지 150억원을 들여 속리산해동소림사를 짓는다는 구상이다.

속리산해동소림사는 종교시설과 템플스테이(Templestay) 수련관, 우슈 무술 수련 등 심신수련 공간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5월 타미우스리조트개발㈜, 행천도예원, 그레이트마운틴파크㈜ 등과 중판지구 개발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잇따라 체결했다.

타미우스리조트개발는 중판리 일원에 2022년까지 1천억원을 투자해 30만㎡규모의 호텔과 콘도 등 숙박시설을 조성한다.

타미우스리조트개발은 1단계로 2019년까지 독립형 산악형 콘도 159동 558실을 먼저 조성한 뒤 1동 250실 규모의 호텔을 건립할 계획이다.

행천도예원과 그레이트마운틴파크㈜는 오는 2021년까지 80억원을 투자해 고려불화와 팔만대장경 체험마을, 예술인 체험마을을 조성한다.

행천도예원은 고려불화와 팔만대장경을 도자기로 구워서 전시하고, 도자기를 굽는 체험 시설도 마련할 계획이다. 레이트마운틴파크는 예술인체험마을을 조성한다.

속리산 중판지구는 속리산면 말티재와 속리터널 부근에 걸쳐있는 431㏊의 넓은 산림지역이다.

군은 속리산 중판지구를 과거 수학여행 1번지였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한 휴양·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지난해 충북발전촉진형 지역개발사업에 포함돼 속리산 복합휴양·관광단지 기반시설조성사업에 국비 92억원을 확보했다.

정상혁 군수는 "이번 협약 체결이 속리산 중판지구 개발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하강레포츠시설, 승마장, 모노레일 등 산림레포츠 시설을 유치해 현재 조성하고 있는 바이오휴양밸리와 말티재 꼬부랑길, 국립공원 속리산, 법주사를 연계하는 전국 제일의 수학여행 1번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은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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