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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입인구 60%가 충청 주민 '세종시 빨대효과'

시, 지난해 4분기 통계발표
청주서 2천638명 순유출

  • 웹출고시간2017.02.07 21:28:32
  • 최종수정2017.02.08 08:48:55
[충북일보] KTX 세종역 신설 논란이 심화되는 가운데 지난해 세종시로 순유입된 인구의 62%를 대전과 충북, 충남에서 채운 것으로 나타났다.

순유입은 전입자보다 전출자가 많은 것을, 반대로 순유출은 전입자보다 전출자가 많은 것을 의미한다.

7일 청주시가 발표한 '2016년 4분기 주요 기본통계'를 보면 지난해 청주시로 순유입된 인구는 2만9천816명으로 광역자치단체별로는 대전(1만2천969명)가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3천693명), 서울(3천131명), 충북(2천918명), 충남(2천517명) 순이었다.
지난 1년간 대전과 충북, 충남 등 충청권에서 총 1만8천404명이 세종시로 순유출 됐다.

이는 세종시로 순유입된 인구의 61.7%를 차지해 서울과 수도권 인구 유입 효과를 크게 앞선다.

특히 상위 순유입 도시를 보면 대전 유성구(5천162명), 대전 서구(3천741명), 청주시(2천638명), 대전 동구(1천421명) 순이었다.분오는 2020년까지 지난해 말 기준 84만6천949명(외국인 포함)인 인구를 100만 명까지 끌어올릴 계획인 청주시는 출생 등 자연적 증가로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세종 등 타 지역으로 인구가 빠져나가면서 증가율은 둔화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인구이동은 자연증가 요인으로 인해 3천778명 증가했지만 전출·입 요인으로 714명 감소했다"며 "중장기적으로 일자리 창출과 정주여건 개선, 단기적으로는 신고한 사람에게 각종 혜택을 주는 '청주사랑 카드' 발급 등을 통해 100만 인구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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