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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경찰서 '텐(10)·텐(10)·텐(10)' 교통안전활동 전개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주민 체감안전도 향상 위해

  • 웹출고시간2017.02.07 13:20:57
  • 최종수정2017.02.07 13:20:57
[충북일보=제천] 제천경찰서가 관내 초등학교의 본격적인 개학을 맞아 어린이 통학로 안전을 확보하고 교통법규 상시 위반지역에 대한 안전운행 계도와 단속을 강화한다.

이에 따라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숫자를 10명 이내로 줄이기 위해 가칭 '텐(10)·텐(10)·텐(10)' 교통안전활동을 전개한다.

이 프로그램은 제천시 주요 초등학교의 어린이통학로 10개소, 관내 주요도로 상 교통법규 위반지점 10개소,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 10명 이내 달성을 의미한다.

제천시의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전년에 대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2015년 9명에서 지난해 21명으로 120%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사망자의 55%(11명)가 65세 이상이었으며(제천시 노인인구 비율 17.7%) 차량이 보행자를 충격해 사망한 사고가 전년 대비 450% 증가해 운전자의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이 주된 원인으로 드러났다.

제천시 관내의 8개 레미콘 업체와 단양·영월 지역의 6개 시멘트 회사에서 입·출차하는 대형화물차량이 1일 약 600여대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일반 시민들은 대형화물차량의 과속운전, 신호위반 등 법규위반 시 상대적으로 더 큰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도·농 복합지역의 특성상 보행자 무단횡단과 운전자 과속, 신호위반으로 인한 보행자 사망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교통사망사고 발생 위험군에 대한 맞춤형 예방활동과 더불어, 주민의 체감안전도와 밀접하게 연관된 분야인 '어린이 통학로 안전 확보', '대형 화물차량 교통법규 준수'를 위한 홍보와 계도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제천 시내권의 보행자 통행과 무단횡단이 잦은 지점 10개소, 시외권은 각 지구대·파출소 권역별로 버스 정류장 및 주요 교차로를 선정해 무단횡단 금지 홍보 플래카드를 게시해 주민들을 계도하고 앞서 선정한 주요 횡단보도와 교차로에서의 실질적인 보행자 보호를 위해 캠코더 등을 이용한 법규위반 차량 단속을 실시한다.

또한 노인층을 대상으로 한 홍보활동을 위해 제천시 노인회와 협조해 제천시에 소재한 노인대학을 방문해 '방어보행' 교육 자료를 배포하고 안전보행 요령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천시와 협조해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내의 노후 시설을 개선하고 시내권과 외곽지역의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횡단보도 투광기', '무단횡단 방지대'를 확대 설치하는 등 2017년도 교통안전시설 예산이 조기에 집행되도록 할 예정이다.

제천경찰서 관계자는 "제천시의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교통안전대책을 수립하고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극대화하기 위해 유관기관간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지속적인 지역 맞춤형 교통안전 대책이 도출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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