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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의 땅' 세종에서 다문화 학생 크게 는다

최근 4년간 증가율 236%,인구보다 123%p↑
교육청,작년보다 예산 66% 늘려 '다누림교육'

  • 웹출고시간2017.02.06 17:49:55
  • 최종수정2017.02.06 17:49:55

세종시 다문화 학생수 추이.

ⓒ 세종시교육청
[충북일보=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로 인해 '기회의 땅'으로 떠오르고 있는 세종시에서 국제결혼(탈북자 포함)으로 탄생하는 다문화 가정 학생이 급증하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내국인이 이주, 다른 지방도시에 비해 다문화 구성원들에 대한 내국인들의 편견이 적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6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시내 다문화가정 학생 수는 시가 출범한 2012년말 121명에서 2016년말에는 407명으로, 4년 사이 286명(236.4%)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시민 수는 11만5천388명에서 24만6천792명으로 13만1천404명(113.9%) 증가했다. 따라서 다문화 학생 증가율이 122.5%p 높은 셈이다.

하지만 다문화 학생들은 신도시보다 주거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면(44.3%)이나 읍(29.7%) 지역에 많이 살고 있었다. 시 전체 인구의 약 60%를 차지하는 신도시에는 26.0%만 거주했다. 작년말 기준 부모 출신국 별 다문화 학생은 △베트남(121명) △중국(117명) △일본(54명) △필리핀(47명) △캄보디아(16명) 순으로 많았다. 북한 출신은 7명이었다.

한편 세종교육청은 "다문화 학생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올해는 지난해보다 65.9% 많은 3억5천여만원의 예산들 들여 '세종다누림교육'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에는 △일반·다문화 학생이 함께하는 어울림 교육 △부모님 나라 방문 △공교육진입 원스톱 서비스 △맞춤형 교육 △이중언어 교육 △세종시 다문화교육지원 센터 구축 등이 포함된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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