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6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직지문화성역화, 대선공약에 포함해야"

권인식 직지문화성역화사업 추진위원회장
흥덕사지 관광자원화 등 국책사업 추진 강조

  • 웹출고시간2017.02.06 22:08:11
  • 최종수정2017.02.06 22:08:11
[충북일보]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을 탄생시킨 고인쇄문화 발상지 청주를 성역화하는 사업을 대선공약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권인식

직지문화성역화사업 추진위원회장

권인식(사진) 직지문화성역화사업 추진위원회장은 "청주가 인류 문화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한 직지 문화 발상지임은 직지가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유네스코에 등재된 것으로 확신할 수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우리의 고인쇄 출판문화에 대한 식견을 높이고, 세계 문화예술에 대한 안목을 개발해 나갈 때 세계기록문화유산 직지와 흥덕사의 위대한 금속활자 인쇄술이 세계 도처에서 살아 숨쉴 수 있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대한민국의 으뜸 문화이자 세계 으뜸 문화인 직지 발상지 성역화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주 흥덕사지 주변 10만평 부지에 직지공원을 조성해 흥덕사를 복원 건립하고, 국보·유물을 소장하고 있는 유명 사찰과 최첨단 산업시설을 연계해 관광자원화 해야 한다"면서 "세계적인 인쇄문화의 메카 조성을 통해 청주 발전은 물론 나아가 대한민국 관광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회장은 "충남 부여 백제문화재현사업은 국책사업으로 국회에 통과돼 매년 예산이 배정되고 있다"며 "역사적인 고증이 충분한 직지문화성역화사업은 더욱 국책사업으로 추진해야 하는 당위성이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권 회장은 또 "직지를 주조 인쇄한 고인쇄문화의 발상지 문화를 기록유산 문화로만 정의해서는 안 된다"며 "언어-문자-활자-인터넷-정보화-뉴미디어로 대변되는 정보전달 과정을 거쳐 금속활자본 직지 발명에 대한 우수성을 재조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주시 유네스코 직지상 제정과 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 개최 등 지자체가 광범위한 문화 행사를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직지 문화 발상지로서 그 범주를 총칭할 수 있는 정부 정책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 유소라기자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