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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교중심 사찰로 성장… 초심으로 정진할 터"

천태종 광수사 8대 주지 무원스님 진산식 봉행

  • 웹출고시간2017.02.05 16:43:47
  • 최종수정2017.02.05 16:43:49
[충북일보] 대한불교 천태종 광수사 8대 신임 주지 무원 스님의 진산식이 지난 3일 광수사 경내 대적광전에서 봉행됐다.

이날 진산식은 개식선언에 이어 삼귀의례, 찬불가, 반야심경독경, 상원원각대조사 법어봉독, 국운융창기원, 주지스님 약력 보고, 취임사, 축사, 관음정진, 사흥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스님, 새누리당 이장우 이원,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이현주 대전시정무부시장과 각계 인사, 불자 등 5천여명이 참석했다.

진산식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대표와 김재원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등 정관계 주요 인사들이 광수사를 찾아 무원 스님과 차담을 나누고 주지 취임을 축하했다.

무원 스님은 "대전을 대표하는 사찰인 광수사를 명실상부한 포교중심 사찰로 키워나가고, 한국불교의 미래를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 열심히 정진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일상에 지친 현대인의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편, 정신적 빈곤을 치유하는 의지처로서 문화발전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원 스님은 1959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나 1979년 단양 구인사에서 출가해 대충 대종사를 은사로 수계 득도했으며, 인천 황룡사·서울 명락사·부산 삼광사 주지 등을 지냈다.

2009년 국내 처음 다문화 사찰로 유명세를 떨친 명락사 주지를 지내며 다문화 가정을 돕기 위한 활동과 총무원 사회부장, 총무부장, 총무원장 직무대행 등을 역임했다.

이와 함께 개성 영통사 복원 불사 등 남북교류 사업과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을 펼쳤고, 한국다문화센터 대표 등으로 활동하며 불교의 사회복지 및 대중문화 운동에 앞장섰다.

또 타 종교와 종단 안팎을 넘나들며 정신적 지도자로 활동한 공로를 인정 받아 대통령 표창과 경찰청장,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통일부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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