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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인구, 40년 만에 7만명 돌파

혁신도시 개발 및 산업단지 분양으로 4년내 10만명 육박 전망

  • 웹출고시간2017.02.02 13:48:05
  • 최종수정2017.02.02 13:48:05
[충북일보=진천] 진천군 인구가 1975년 이후 40여년 만에 7만명대를 회복했다.

2일 군에 따르면 지난 1월 3일 주민등록 통계상의 내국인 인구가 7만13명을 기록했다.

외국인을 포함한 인구수는 2016년 말 현재 7만5천267명으로 2015년에 이미 7만명을 넘어 섰다.

통계청의 인구 총 조사 자료에 따르면, 진천군 인구는 1960년에 7만9천802명이었고, 최대인구 정점은 1966년 8만7천526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후 진천군 인구는 지속적 하락세를 걸어 1990년 4만9천259명으로 최소인구를 기록했다.

1990년대부터 2000대 후반까지 5만명 대 후반에서 6만명 대 초반 사이의 보합세를 보이다가 2006년부터 현재까지 10년 연속으로 인구가 증가해왔다.

특히 6만154명 이었던 2007년부터 매년 평균 700명가량의 인구증가세를 보이다 2015년 이후 올해 1월까지 약 2년간 5천여명의 인구가 급증했다.

인구 급증 요인은 충북혁신도시 공동주택 분양에 따른 것으로 분양 및 입주가 본격화되는 올 하반기 이후부터는 더 급격한 인구증가가 예상된다.

오는 2020년까지 혁신도시 진천지역에 들어서는 공동주택은 1만126세대로 현재까지는 19.3%인 1천960세대만 입주한 상황이다.

A4블럭(924세대) LH 공공임대 아파트의 분양계약은 2년 전 완료된 상태로 오는 6월 입주만 남겨두고 있다.

내년 초 입주예정인 민간분양 아파트 C2블럭(842세대)과 C4블럭(574세대)은 현재 약 90% 정도의 분양계약률을 보이고 있어 충북혁신도시의 아파트 분양호조세도 이어가고 있다.

2020년까지 혁신도시 진천지역 1만명 이상, 진천읍 교성지구 개발 등에 따른 공동주택 건립에 따른 1만명 이상 추가적 인구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진천군은 앞으로 4년 안에 내국인 인구 9만명, 외국인포함 인구 1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혁신도시 개발 사업이 마무리되는 2020년 이후에는 진천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도시개발사업, 태양광 특화산업 육성, 산업단지분양, 우수기업유치 등에 힘입어 인구 10만명을 훨씬 뛰어넘어 시 승격을 위한 인구 15만명 달성 시기를 저울질 할 수 있는 가시권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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