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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심 강한 충북도민… 사랑의 온도탑 100도 돌파

설 연휴 기간만 6억여원 모금
마지막날 목표액 돌파 뒷심 발휘

  • 웹출고시간2017.01.31 21:58:19
  • 최종수정2017.01.31 21:58:19
[충북일보] 속보=겨우내 더디게 올랐던 충북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가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모금 마지막날 100도를 돌파했다.<1월23일자 3면, 31일자 1면>

지난달 31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65억835만1천026원이 모금돼 사랑의 온도탑 101.7도를 기록했다. 설 연휴 기간 동안 6억 원에 가까운 모금액이 모인 것이다.

개인·중소기업 등 작은 나눔의 손길이 끊이지 않았던 데다 지난 30일 SK하이닉스가 충북·경기공동모금회에 30억 원을 기부하면서 목표액을 채울 수 있게 됐다.

충북공동모금회는 2012년부터 이어온 5년 연속 모금액 목표 달성 기록도 이어갔다.

72일간의 모금활동을 마친 충북공동모금회는 1일 오후 1시30분 청주문화산업단지 광장(옛 연초제조창)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에서 '희망2017나눔캠페인 성료식'을 진행한다. 온도탑은 성료식 뒤 철거할 예정이다.

앞서 충북공동모금회는 지난 20일까지 전국에서 유일하게 70도대에 머물렀다. 모금액은 목표액 64억 원에 한참 못 미친 50억3천915만 원이었다. 설 연휴 시작 전인 지난 25일까지도 58억1천337만 원(90.8도)에 그쳐 달성 실패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설 연휴 전까지 모금액이 많지 않아 달성 실패를 우려했지만, 한화·SK하이닉스 등 대기업의 고액기부 덕분에 목표액을 채울 수 있게 됐다"며 "설 연휴 기간 개인 기부자들도 많아 집계가 끝난다면 누적모금액은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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