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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에서 이장신문 첫 발행 화제

옥천군 '동이면 좋은이장신문' 이장들 손으로 직접 만들어
화합을 통한 활성화 역할 기대

  • 웹출고시간2017.01.31 13:40:13
  • 최종수정2017.01.31 13:40:13

옥천군 동이면 이장협의회에서 만든 '좋은이장신문' 창간호.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에서 처음으로 이장들이 만든 신문이 발행돼 화제다.

옥천군 동이면 '동이면 좋은이장신문' 창간호 제1호.

이번에 발행된 '좋은 이장신문'은 타불로이드 판에 4면 칼라로 300부를 제작했다.

제작된 신문은 옥천군과 면사무소, 동이면 22개 마을회관 등에 배포됐다.

'동이면 좋은이장신문' 추진은 지난해 동이면 좋은 이장학교가 배경이 됐다.

발행인 옥천군 동이면 이장협의회장 박효서씨.

박효서 동이면 이장협의회장이 중심이 돼 지난해 10월부터 이장들이 자료수집에 들어가 신문제작 프로그램 등에 참여했고 이장들이 직접 사진까지 찍어 보내는 등 열의가 대단하다.

마을 이장들이 이 신문의 기자역할을 하는 것이다.

1면엔 2016년 12월 15일 전국 최초로 마무리한 동이면 좋은 이장학교가 '함께 배워 일궈가는 행복한 마을'로 사진과 함께 톱기사로 소개됐다.

2면엔 마을이장들이 직접 찍어 보낸 사진을 '보람도 어려움도 마을의 단합에서 나오더라' 제목으로 실었다.

특히 이장들이 마을일을 보면서 어려움은 언제 느끼는지 등을 설문조사 내용도 소개했다.

3면은 '전국최초 이장학교', '가장 자랑스러운 경력 마을이장', '마을의 화목이 마을의 성공' 등도 사진과 함께 발행했다.

4면은 '참 좋은 우리마을 풍경이야기'로 각 마을에서 보내오는 사연을 이장이 취재한 기사를 차례대로 소개하고 있다.

'좋은 이장신문'은 이장들이 참여해 손수 만드는 마을 신문으로 화합을 통한 활성화 등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좋은이장신문'은 앞으로 발행일자와 면수는 이장 회의를 통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발행인 박 (52) 이장협의회장은 "'좋은이장신문'은 마을의 사연을 이장들이 제작하는 마을신문이면서 이장들의 소식지 역할을 하게 된다"며 "앞으로 면수나 발행 시기 등은 이장회의를 통해 결정되는데 신문이 마을 활성화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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