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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세종시정 이렇게 달라진다'…(3)농축산·환경·안전

아름동서 로컬푸드직매장 2호점,도담동선 농가식당 문 열어
7월부터 농축수산물 방사능 오염 검사 강화,시에서 직접 수행
'모범음식점제' 5월 18일 폐지,강화된 '위생등급제' 단계 시행

  • 웹출고시간2017.01.30 20:53:18
  • 최종수정2017.01.30 20:53:18

오는 8월 세종시 아름동우체국 옆 임시주차장 부지에서 문을 열 로컬푸드 직매장(싱싱장터 도담도담) 2호점 조감도.

[충북일보=세종] 올해로 세종시가 출범한 지 5년,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가 착공된 지 10년을 맞는다. 이에 따라 세종시민들의 생활에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충북일보는 세종시가 최근 발표한 '2017년 세종시정 이렇게 달라집니다'란 홍보 자료에 실린 주요 내용을 3회에 걸쳐 소개한다.

게재 순서는 (1)생활·경제 (2)보건복지·주택·교통 (3)농축산·환경·안전이다.

◇농축산

올해는 세종 신도시 지역의 로컬푸드(지역 농산물) 관련 시설이 확대된다.

지난 2015년 9월 도담동에서 직매장 1호점인 '싱싱장터 도담도담'이 개장한 데 이어, 오는 8월 아름동에서 직매장 2호점이 문을 연다. 아름동우체국 옆 임시주차장 부지에 주차타워(250대 규모)와 함께 들어설 2호점은 총면적 900㎡ 규모로,1호점(794㎡)보다 약간 더 넓다.

오는 7월께 세종시 도담동 '싱싱장터 도담도담(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 옆에서 문을 열 가칭 '싱싱문화관' 조감도.

기존 싱싱장터 도담도담 옆에는 가칭 '싱싱문화관'이 건립돼 오는 7월께 문을 연다.

연면적 1천300㎡(2층)의 문화관에서는 지역 농산물로 요리하는 농가 레스토랑(로컬푸드 식당)이 처음 선보인다. 시 관계자는 "로컬푸드 식당과 지역 체험 및 관광 서비스를 연계한 '싱싱밥상' 시범사업을 세종시 6차 산업의 대표 모델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관에는 요리실습 교육실, 다목적 강당 등도 들어선다. ☎ 044-300-2516

지난 1일부터는 정부와 시가 지원하는 과수·원예분야 영농자재 대금을 체크카드로도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제출 서류는 종전 4종에서 2종(사업 신청서, 보조금 교부신청서)으로 줄었다.

☎ 044-300-4332

이달 1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빈용기 보증금 변경' 내용.

환경부 정책에 따라 올해부터는 '빈 용기 보증금'이 32년만에 인상됐다. '400㎖ 이상 1천㎖ 미만' 용기의 개 당 가격은 50원에서 130원으로 80원(160%) 올랐다.

한편 최근 일부 편의점 등에서 해당 업소 영수증이 없으면 보증금을 환불해 주지 않는 것과 관련,세종시는 "해당 제품(음식점용은 제외)을 취급하는 소매점이면 구매 여부와 관계없이 어디서나 반환이나 환불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육안으로 파손이 확인되거나 1일 반환 물량이 30병을 넘으면 초과분에 대해서는 반환이나 보증금 환불이 제한될 수 있다"며 "하지만 해당 소매점에서 구매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수량과 관계없이 환불해야 한다"고 밝혔다. 단, 2017년 1월 1일 이전에 생산·판매된 빈병은 종전 보증금이 적용된다. ☎ 044-300-4272

폐농약용기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수거 보상금도 23년만에 인상됐다. 이달부터 개당 보상금이 빈병(유리, 플라스틱)은 50원에서 100원으로 50원(100%), 봉지(은박류, 종이)는 60원에서 80원으로 20원(33.3%) 올랐다. ☎ 044-300-4274

◇환경·안전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7월 1일부터는 세종시내에서 생산·유통되는 농축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오염 여부 검사가 강화된다.

지난해에는 시가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 연간 40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하지만 올해는 시 가축위생연구소에서 검사를 수행, 연간 200검을 처리할 방침이다. ☎ 044-301-3813

오는 5월 19일부터 세종시에서는 '모범음식점제'가 폐지되는 대신 표준화된 '위생등급제'가 시행된다.

식품접객업소의 위생 수준을 높이기 위해 그 동안 운영돼 온 '모범음식점제'는 오는 5월 18일 폐지된다. 대신 다음날부터는 표준화된 '위생등급제'가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지금까지는 해당 지자체 위원회가 모두 22개 항목을 평가,85점 이상이면 모범음식점으로 지정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식약처 위탁을 맏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55개 항목을 평가,70점 이상을 받은 업소에 한해 3등급으로 나눠 인증한다.

소비자들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선정 기준이 강화되는 것이다. 올해는 기존 모범음식점,내년에는 모든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자율 신청을 받아 평가한다.

위생등급 지정을 받은 음식점은 광고도 할 수 있다. ☎ 044-300-3261

소방공무원 공개경쟁 채용 시험을 볼 수 있는 나이가 올해부터는 '20~40세'에서 '18~40세'로 확대됐다.

올해는 '1976년 1월 1일∼ 1999년 12년 31일' 출생자이면 응시 가능하다. 시는 " 경찰,일반직 등 다른 직렬 공무원과의 형평성을 유지하기 위해 응시 가능 최저 나이를 두 살 낮췄다"며 "이에 따라 고등학교 졸업자들에 대한 공직임용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 044-300-8012. <3회 시리즈 끝>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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