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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올해 공급 아파트 1만3천136 가구, 작년보다 34%↓

전체 단지의 61% 설계공모…주상복합,고층 공급 본격화
내년에는 올해보다 15% 줄어든 1만1천여 가구 분양 예정
2020년까지는 총 12만 가구 입주, 아파트 인구 30만 목표

  • 웹출고시간2017.01.24 16:25:54
  • 최종수정2017.01.24 16:25:54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세종 신도시 6-4생활권 2개 블록에서 오는 11월 아파트 3천100 가구가 분양된다. 그림은 설계공모 당선작 조감도.

ⓒ 행복도시건설청
[충북일보=세종]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올해 아파트 1만3천136 가구(18개 블록)가 공급된다.

지난해 공급 실적(1만7천597 가구,22개 블록)보다 4천461 가구(34.0%), 4개 블록(18.2%)이 적다. 이에 따라 정부의 부동산시장 규제 강화와 금리 인하 추세에도 불구, 세종시 아파트 분양 시장은 다른 대부분의 지역과 달리 지난해보다 크게 위축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공급 물량 전체의 12.5% 불과

세종 신도시 2017년 아파트 공급 계획

ⓒ 행복도시건설청
행복도시건설청은 2017년 아파트 공급 계획을 24일 발표했다.

올해 공급 시기는 대부분 하반기(6~12월)에 몰려 있다. 상반기(3~6월)에는 전체의 12.5%인 1천636 가구(4개 블록)가 공급된다.

정부의 규제 강화로 새해 들어 아파트 분양 시장이 크게 위축되자 주택업체들이 공급 시기를 최대한 늦추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올해 공급되는 아파트는 3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설계공모를 거쳐 품질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격상)된 단지가 늘었다는 점이다. 전체 18개 블록 중 11개 블록(61.1%)이나 된다.

설계공모를 거친 분양 물량은 2014년 이후 작년까지는 매년 1개 생활권에서 나왔다.

해당 생활권은 △2014년 2-2 △2015년 2-1 △2016년 4-1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3개 생활권(1-5,2-4,6-4)로 늘었다. 이 가운데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6-4생활권은 2개 블록에서 오는 11월 3천100 가구가 분양된다.

둘째, 도시 개발이 중심지로 확산되면서 주상복합 아파트가 본격 공급된다.

해당 지역은 1-5생활권 정부세종청사 남서쪽 3개 블록과 2-4생활권 6개 블록이다. 이들 아파트는 신도시 주상복합아파트 중에서는 처음으로 설계공모 방식으로 공급돼,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셋째, 40층이 넘는 고층아파트가 처음 공급된다.

3월 분양 예정인 3-3생활권 H3~4블록(총 678 가구)는 최고 48층 높이로 건설돼, 세종시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올해 임대아파트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3개 블록에서 총 3천352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해당 단지는 △3-2생활권 M2블록(675 가구·6월) △2-1생활권 M3블록(1천139 가구·9월) △2-1생활권 M6블록(1천538 가구·10월)이다.

◇내년엔 올해보다 적은 1만1천여 가구 공급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착공된 세종 신도시에서는 작년말까지 아파트 9만6천여 가구가 공급됐다.

이 가운데 5만5천여 가구(57.3%)는 준공됐고, 나머지 4만1천여 가구(42.7%)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2만4여 가구를 더 공급, 오는 2020년까지는 총 12만 가구가 입주(준공)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내년 공급 물량은 1만1천여 가구로,올해보다 2천여 가구(약 15.4%) 줄어든다는 계산이 나온다. 또 공급된 아파트가 100% 입주된다고 가정하면, 2020년말 신도시 전체 인구는 2016년말(약 15만명)의 약 2배인 30만명(가구당 2.5명 기준)에 이르게 된다.

하지만 올해 1월 현재 입주율(입주 시작 2개월 초과 기준)은 평균 88.4%다. 이에 따라 이같은 입주율이 계속된다고 가정하면 2020년 신도시에서 실제 입주된 아파트는 약 10만7천 가구,인구는 26만8천 명에 달할 전망이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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