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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권역별 12개 도서관 동네서점 도서 우선 구매

"인터넷 서점에 밀린 동네서점 살리자 "

  • 웹출고시간2017.01.24 10:27:55
  • 최종수정2017.01.24 10:27:55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인터넷서점과 대형 프랜차이즈 서점과의 경쟁에서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네서점 활성화에 나섰다.

시는 시립도서관 등 권역별 12개 도서관에서 도서를 구매할 때 동네서점을 통해 우선 납품을 받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은 최저가 방식으로 도서를 구입하도록 되어 있었기 때문에 동네서점은 대형 납품업체의 가격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는 실정이었다.

하지만 도서정가제 시행 이후 정가의 10% 이내로 가격할인율이 고정되면서 동네서점도 적극적으로 납품경쟁에 뛰어들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청주시 권역별 도서관에서도 동네서점을 우선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특히 시는 지난해 11월 충북지역출판동네서점살리기협의회 '상생충북(BOOK)'과 협약을 통해 도서관과 지역서점·지역출판사와 상호 협조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도 했다.

청주에는 1977년 문을 열어 지금 남아 있는 청주 시내 서점 가운데 가장 오래된 유신상사(상당구 상당로 115)를 비롯해 17개의 동네서점이 있다.

올해 본예산안에 권역별 도서관 도서구입비 21억 원을 편성한 시는 청주에 위치한 동네서점과 수의계약(2천만 원 미만)을 통해 순환, 발주하고 있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올해 도서구입비 예산은 지난해 대비 2배에 달한다"며 "동네서점 활성화에 일조할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지식정보 획득과 독서문화 여가생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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