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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通'하는 공연, 예술장벽 낮췄다

청주시립예술단, 시민 대상 찾아가는 공연 활발
단별 수차석·신규단원 초청 '사랑방 춤 이야기' 눈길

  • 웹출고시간2017.01.22 16:00:30
  • 최종수정2017.01.22 16:00:30

청주시립예술단이 '찾아가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예술단이 시민 대상 '찾아가는 공연', 단별 소통을 위한 '사랑방 춤 이야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서비스를 제공하며 예술 장벽을 낮추고 있다.

교향악단, 합창단, 국악단, 무용단 등 4개 단체로 구성된 시립예술단은 공연장을 찾아오기 힘들거나 여건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직접 지역 곳곳으로 찾아가는 공연을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청주시립무용단은 오는 24일 오후 1시 무용단 연습실에서 '사랑방 춤 이야기'를 연다.

이번 '사랑방 춤 이야기'의 손님은 시립예술단의 수·차석단원과 신규단원들로, 이들 단원 간의 예술적 교감의 장을 통해 올 한해 더욱 멋지고 알찬 공연을 다짐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의원들과 시 문예운영과, 예술단사무국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프로그램은'Young & Beautiful' 기본 스트레칭을 시작으로, 신입단원들로 구성된 춤 앙상블 '어울촘촘'을 선보인다.

이어 꽃과 새가 어울려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화조', 무용단 수·차석 단원들의 창작 작품인 '소월에게 묻기를' 등이 펼쳐진다.

특별 공연으로 교향악단 구희령 첼로 수석의 'Bach cello suite No.1 Prelude' 연주도 마련된다.

오는 25일에는 합창단·국악단·무용단이 문화예술 관람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청주여자교도소를 방문,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공연을 선사한다.

이날 시립예술단은 국악단의 '기다리는 마음', '태평소 시나위'를 시작으로 합창단의 '걱정하지 말아요', '말하는 대로', '여자보다 귀한 것은 없네'가 이어진다. 무용단은 화려한 몸짓이 특징인 '화조'와 '쟁강춤'등을 선보인다.

이밖에 시립예술단은 학교, 군부대, 병원, 공공기관, 기업체 등 각계각층 시민과 문화소외계층을 찾아 시민의 정서함양과 저변화에 기여하고 있다.

올 상반기 시립예술단 찾아가는 공연은 월 평균 약 4회씩 모두 24회가 열릴 예정이다.

윤기학 문예운영과장은 "앞으로도 시립예술단이 찾아가는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보다 많은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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