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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제천 찾은 이재명 '재벌 증세정책' 필요성 강조

제천·충주 강연회서 재벌 증세 강조
반기문 전 총장 겨냥 작심발언도

  • 웹출고시간2017.01.22 13:51:20
  • 최종수정2017.01.22 19:33:22

대권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지난 21일 제천카톨릭복지회관에서 열린 '복지 분권 자치를 이야기하다'라는 주제의 강연회에서 다양한 정책과 의견을 제시해 참석한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야권 대선주자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성남시장이 제천과 충주를 찾아 재벌개혁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재명 시장은 지난 21일 오후 제천영상미디어센터에서 더불어민주당제천·단양지역위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재벌 증세에 대해 "재벌기업이 연간 100조~150조 원의 유보금을 쌓아놓고 있다"며 "증세 정책을 통해 440개 기업을 대상으로 연간 15조 원을 더 걷겠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연령 18세 인하'에 대해서 "18세 정도라면 어른들보다 판단력이 못하지 않다"며 "(국가가) 투표권을 박탈한 상태라고 한다면 투표권을 주는 게 맞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제천카톨릭복지회관으로 자리를 옮겨 '복지 분권 자치를 이야기하다'라는 주제 강연회를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반 전 총장 겨냥해 "이명박·박근혜의 아바타"라며 "(둘을) 같은 감옥에 보냈으면 한다"고 비난했다.

이어 "유엔 시절에도 주어진 역할을 못했는데 앞으로도 역할을 제대로 할까"라며 "그는 곧 집으로 간다. 본인이 적응되지 않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대선후보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21일 오후5시 충주를 방문, 민생탐방 및 당원들과 토크콘서트를 벌였다. 사진 왼쪽 이재명 성남시장, 우건도 더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

이 시장은 같은 날 충주를 찾아 민생탐방 및 당원들과 토크콘서트를 가졌다.

먼저 성서동 차없는거리에서 많은 사람들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합동사무실인 교현동 대성빌딩에서 당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혁명적 변화 두려움에 맞서라'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 시장은 "국민들은 돈이 없어 고통을 받고 있는데 사내유보금 770조를 갖고 권력과 유착해 부정부패를 일삼는 재벌개혁이야말로 정치개혁이다. 재벌개혁을 하지 않고는 대한민국이 바뀌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반 전 총장을 의식한 듯 "내 처가가 산척면 송강리"라며 "반 전 총장이 어설픈 대선 행보로 충청권의 자존심을 훼손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했다.

/ 김주철·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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