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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폐기물 투기장 방불케하는 옥천 폐도로가

각종 생활쓰레기, 건설폐기물 등 방치 주변 환경 해쳐

  • 웹출고시간2017.01.22 16:59:34
  • 최종수정2017.01.22 16:59:34

주민의식 실종으로 건설폐기물과 각종 쓰레기가 옥천군 안내면 동대리 폐도로에 방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안내면 동대리 폐도로가 각종 쓰레기와 건설폐기물 야적장으로 변하면서 주변 환경을 크게 해치고 있어 지도단속이 요구된다.

옥천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옥천에서 보은으로 가는 국도 37호선 폐도로가 주민들이 버린 각종 쓰레기 등이 산더미처럼 쌓여 방치되고 있다.

현재 이곳에는 농사용 폐비닐, 의자, 스틸로플, 플라스틱 병, 폐타이어 등이 마구 버려져 있다.

실종된 시민의식으로 자연환경이 멍들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옥천군이 도로주변에 쓰레기 불법투기를 하지 말라는 안내간판이 입구 등에 2개나 설치됐으나 아무 소용이 없다.
특히 건설폐기물도 상당량이 야적돼 있다.

지난해 옥천군상하수도사업소에서 안내면 동대리 일원에 상수도 공사를 하며 발생한 건설폐기물까지 주변 환경을 오염시키는데 한몫하고 있다.

시공사의 성실시공이 요구되고 있는 대목이다.

폐기물의 경우 일정기간 야적하기 위해서는 도로관리 기관에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이 부분도 의문이다.

문제의 폐기물은 옥천업체가 하도급 받아 상수도공사를 한 후 무단 반출후 처리를 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한마디로 폐도로가 쓰레기장과 폐기물 야적장으로 변신한 것이다.

옥천군상하수도사업소는 해당 건설업체에 조치를 요청한 상태다.

주민 최모(60·안내면)씨는 "사용하지 않는 폐도로가 쓰레기와 폐기물 등의 방치로 주변 환경을 크게 해치고 있다"며 "해당 기관에서는 조속한 조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옥천군은 설날을 전후해 쓰레기 무단투기 등을 방지하기 위해 26일까지 특별감시·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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