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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기업들 "설 체감경기 지난해 보다 나빠"

53.2% '부정적 인식'… 상여금·선물도 줄어

  • 웹출고시간2017.01.19 17:53:02
  • 최종수정2017.01.19 17:53:02
[충북일보] 충북지역 기업들이 설 명절 체감경기를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19일 청주상공회의소가 도내 기업 330곳을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53.2%가 체감 경기를 지난해 보다 악화된 것으로 인식했다. '다소 악화'는 34.2%, '매우 악화'는 19.0%였다. 매우 악화의 응답률은 지난해 보다 5.1%p 증가했다. 전년과 비슷하다는 답변은 41.8%였다.

자금 사정은 '전년과 비슷(53.2%)', '다소 악화(34.2%)' 순으로 조사됐다. 응답 기업의 72%는 자금사정의 악화 원인을 경기부진에 따른 매출감소로 꼽았다.

설 명절 기간 휴무 일수는 4일(68.4%), 3일(12.7%), 1∼2일(10.1%) 순이었다. 상여금 지급 계획 업체는 67.1%였다. 선물 제공 예정은 79.7%로 다소 많았다.

다만 상여금과 선물 지급 계획 비율은 전년 대비 각각 2.6%p, 2.1% 줄었다. 길어진 경기침체로 기업 경영사정이 그만큼 나빠졌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청주상공회의소 관계자는 "대·내외 경영 여건의 악화로 기업들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정부가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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