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혼자 떠나도 즐거운 '단양 여행'

힐링부터 체험까지 혼행에 안성맞춤

  • 웹출고시간2017.01.19 13:45:48
  • 최종수정2017.01.19 16:45:44

나 홀로 문화가 만연하며 혼밥, 혼술에 이어 혼자 여행을 떠나는 혼행이 유행처럼 번지는 가운데 단양의 팔색조 매력이 홀로 여행객들을 이끌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단양] 관광특구 단양의 팔색조 매력이 일상에서 벗어나 홀로 여행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나 홀로 문화가 만연하며 혼밥(혼자 먹는 밥) 혼술(혼자 마시는 술)에 이어 혼자 여행을 떠나는 혼행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여기에 1인과 경제를 뜻하는 이코노미(economy)의 합성어로 자신을 위한 소비를 하고 혼자만의 생활을 즐긴다는 1코노미(1conomy)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최근 발표된 문화체육관광부의 2016 국민여가활동조사에 따르면 여가활동을 혼자서 즐기는 경우가 14년 56.8%에서 16년 59.8%로 증가했다.

가족과 함께하는 비율은 14년 32.1%에서 16년 29.7%로 감소했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는 단양은 힐링 뿐만 아니라 체험까지 즐길 수 있어 혼행에 안성맞춤인 지역이다.

첫 번째 코스는 패러글라이딩이다. 죽기 전에 꼭 해봐야 할 버킷리스트 안에 늘 손꼽히는 패러글라이딩은 단양에서 이미 유명한 레포츠다.

하늘 위에서 내려다보는 소백산맥과 남한강의 절경은 과히 장관이라 할 만하다.

경험과 전문지식을 갖춘 조종사가 체험자와 함께 2인1조를 이루기 때문에 초보자들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두 번째 코스는 몸에 좋은 황토마늘을 재료로 만든 단양 구경시장의 먹거리이다.

흑마늘빵, 마늘순대, 마늘통닭, 마늘만두 등 종류도 다양하고 맛도 좋아 주말이면 시장은 인산인해를 이룬다.

혼자 여행하는 사람들이 늘다보니 마늘순대 솔로세트 메뉴도 판매되고 있다.

마치 해변의 커피거리를 떠올리게 하는 수변 카페거리는 밤이면 아름다운 야경이 펼쳐져 맛있는 커피를 마시며 홀로 사색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홀로 여행하는 혼행족이 단양을 즐겨 찾는 이유 중 하나가 편리하면서도 저렴하게 잠을 청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가 잘 발달돼 있기 때문이다.

이들 게스트하우스는 대부분 단양 읍내에 위치하고 있어 버스터미널과 기차역에서 가깝다.

또 깨끗한 시설과 조식제공, 맥주파티, 무료픽업 등의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고 패키지로 예약해 이용하면 패러글라이딩 등을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단양은 인천 송월동 동화마을, 광주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제주 지질트레일 등과 함께 단양팔경으로 관광 100선에 3회 연속 이름을 올린 명품관광 도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